유리 덩어리 같은 아이폰?…‘존 터너스 체제’ 애플, 20주년 비밀 무기는
2026.05.11 15:40
최근 IT 전문 매체 폰아레나 및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애플은 내년 출시 예정인 ‘아이폰 20’에 4면 곡면 디스플레이를 전격 도입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 2017년 아이폰 출시 10주년을 기념해 등장했던 ‘아이폰 X’의 디자인 철학을 계승하면서도 이를 기술적으로 가장 완벽하게 구현한 ‘극단적 진화형’으로 평가받는다.
이번 혁신의 핵심은 베젤이 사실상 사라진 듯한 디자인이다. 단순히 화면 끝을 살짝 구부리는 데 그쳤던 과거의 엣지 디스플레이와 달리 워터폴 디스플레이는 기기 측면 전체를 화면이 감싸는 형태다. 사용자가 기기를 정면에서 바라볼 때 물리적인 테두리가 전혀 보이지 않는 마치 액체가 넘쳐흐르는 듯한 시각적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그동안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긴밀한 통합에 집중해 온 터너스가 CEO로서 처음 선보이는 아이폰에서 ‘워터폴 디자인’이라는 승부수를 던진 것은 의미가 남다르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임자들의 유산을 넘어 본인만의 확고한 색채와 비전을 전 세계에 증명해야 하는 시점이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아이폰 20이 터너스 체제 아래 애플이 지향할 향후 10년의 하드웨어 방향성을 가늠할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애플의 이같은 행보는 정체된 스마트폰 시장에도 큰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그간 삼성전자 등 안드로이드 진영이 폴더블 시장을 선점하며 폼팩터 혁신을 주도해 온 상황에서 애플은 바(Bar)형 스마트폰의 시각적 완성도를 극대화함으로써 프리미엄 시장의 주도권을 굳건히 하겠다는 전략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존 터너스 CEO가 맞이할 첫 번째 20주년 기념작은 단순한 제품 출시 이상의 무게감을 갖는다”며 “워터폴 디스플레이가 실제 적용될 경우 안드로이드 제조사들 또한 평면 디자인에서 벗어나 새로운 형태의 곡면 기술 경쟁에 뛰어드는 등 스마트폰 디자인 트렌드의 전면적인 재편이 일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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