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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24시] 충남도, 올해 첫 고농도 미세먼지 예비저감조치 발령

2026.01.15 12:29

[박인옥 충청본부 기자 sisa420@sisajournal.com]

충남소방본부소방민원지원센터, 기업 인허가 기간 대폭 단축
충남도 농업기술원, 설향보다 달고 단단한 신품종 딸기 '미향' 개발
충남도, 소나무재선충병 집중방제기간 내 사업 추진 총력


충남도는 15~16일 올해 첫 ‘고농도 미세먼지 예비저감조치’를 발령하고 도청사 2부제 시행을 하고 있다. ⓒ충남도 제공


충남도는 16일 오전 6시까지올해 첫 '고농도 미세먼지 예비저감조치'를 발령했다고 15일 밝혔다.

예비저감조치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이틀 전 예보를 토대로, 발령 기준을 충족할 경우 공공부문 미세먼지를 선제적으로 감축하기 위해 시행하는 조치다. 발령 기준은 △내일과 모레 일평균 미세먼지 농도 50㎍/㎥ 초과 예상또는 △모레 '매우 나쁨' 예보가운데 하나를 충족할 때 적용된다.

도는 앞서 14일 오후 5시, 재난 위기관리 매뉴얼에 따라 예비저감조치 발령을 결정하고 비상대응 상황반을 즉시 가동했다. 이에 따라 △TV 자막방송 실시 △공공 사업장 및 공사장 운영시간 조정 안내 △도청 공공2부제 시행 알림 및 협조 요청 문자 발송 등 사전 대응을 진행했다.

예비저감조치가 시행되는 동안 공공부문에서는 △공공2부제 시행 △집중관리도로 청소 강화 △공공 사업장 및 공사장 운영시간 조정 △도 환경기동단속반과 시·군 합동점검단 운영 등 미세먼지 저감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도민 피해 예방을 위해 △TV 안내자막을 통한 행동요령 안내 △어린이집·장애인복지시설·노인요양시설 등 취약계층의 마스크 착용 권고와 실외활동 자제를 안내했다.

다만 예비저감조치 단계에서는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단속 및 과태료 부과, 석탄화력발전소 상한제약, 사업장 의무 감축은 시행하지 않는다. 도는 16일 미세먼지 일평균 농도 50㎍/㎥ 초과가 예보될 경우 '비상저감조치'로 전환할 예정이다.

◇ 충남소방본부소방민원지원센터, 기업 인허가 기간 대폭 단축

충남소방본부가 운영 중인 소방민원지원센터 ⓒ충남도 제공


충남소방본부는 산하 '소방민원지원센터'가 공장 신·증축 과정에서 기업 민원 불편을 해소하고 인허가 처리 기간을 단축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소방민원지원센터는 지난해 4월부터 연면적 5000㎡ 이상이거나 복잡한 소방시설이 설치되는 공장을 대상으로 '원스톱 컨설팅'을 제공해 왔다. 이를 통해 지난 9개월간 총 88건의 민원을 신속 처리했으며, 법령 해석 등 전문 상담 125건을 수행해 현장의 애로사항 해결을 지원했다.

위험물 분야 설치 허가의 평균 처리 기간은 3.3일에서 1.6일로 51.5%(1.7일) 단축됐고, 건축 분야 소방시설 완공 검사는 2.2일에서 1.2일로 45.5%(1일) 감소해 민원 처리 속도가 크게 개선됐다.

특히 총 125건의 주요 상담을 통해 복잡한 소방 관련 법령으로 어려움을 겪던 민원인에게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함으로써, 불필요한 서류 보완과 행정 지연 요인을 사전에 제거했다.

충남소방본부는 인허가 절차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알기 쉬운 소방 민원 원스톱 가이드'안내서를 제작·배포할 계획이다. 또 상반기 중 '소방민원 공식 법령 해석 사례집'을 발간해, 담당자별 법령 해석 차이를 줄일 예정이다.

◇ 충남도 농업기술원, 설향보다 달고 단단한 신품종 딸기 '미향' 개발

신품종 딸기 '미향' 재배 모습 ⓒ충남도 제공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맛과 저장성이 뛰어난 신품종 딸기 '미향'의 품종보호출원을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미향은 내수시장과 해외 수출을 동시에 겨냥한 품종으로, 유통 과정에서의 품질 안정성이 강점으로 평가된다.

미향은 국내 재배 면적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설향의 우수한 식미를 계승하면서, 과실 무름 현상을 개선한 고경도 촉성재배용 품종이다. 과실 경도는 16g/㎟로 설향(12.3g/㎟)보다 단단하고, 당도는 10.7브릭스로 설향(10.1브릭스)보다 높아 한층 달콤한 맛을 구현했다. 이로 인해 장거리 유통과 수출 환경에서도 품질 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외관 품질도 우수하다. 과실 모양은 원추형, 색깔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주황빛 적색이며, 평균 과중은 21g으로 설향보다 다소 크다. 화방당 꽃수는 9.3개로 설향보다 적지만, 전체 수량과 상품과율은 설향 대비 약 93% 수준을 안정적으로 유지한다.

재배 시에는 2화방 첫 꽃의 화분량이 적을 수 있어 충분한 양분 공급과 초세 관리가 필요하며, 겨울철 저온기에 일조량이 부족하면 착색 지연이나 과실 무름이 발생할 수 있어 광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또한 탄저병과 시들음병에 대한 저항성은 설향과 유사하지만, 흰가루병에는 다소 약해 육묘기부터 예방 위주의 방제가 요구된다.

도 농업기술원 딸기연구소는 올해 농가 시험재배를 통해 소비자 선호도와 현장 적응성을 검토한 뒤, 재배 과정에서의 보완점을 반영해 2028년부터 도내 농가에 본격 보급할 계획이다.

◇ 충남도, 소나무재선충병 집중방제기간 내 사업 추진 총력

충남도는 도내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효과 극대화를 위해 집중방제기간 내 주요 사업을 마무리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한다고 15일 밝혔다.

도는 15일 홍성군 용봉산자연휴양림 산림전시관에서 김영명 도 환경산림국장 주재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15개 시·군 산림부서 공무원과 사업소 기관장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는 소나무재선충병 방제계획 발표를 시작으로 건의사항 및 의견 수렴, 중점 추진대책 협조 요청 순으로 진행됐다. 도는 집중방제기간인 오는 4월까지 주요 방제사업이 완료될 수 있도록 현장 추진에 속도를 낼 것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시·군은 4월까지 집중방제 완료를 목표로 현장점검을 강화하고, 수종 전환 확대를 통해 재선충병 확산을 차단하는 동시에 산림 회복을 추진한다. 도는 올해 348억 원을 투입해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을 진행 중이다.

주요 사업은 △반복·집단 피해지 수종 전환 △소구역 모두베기 후 예방 나무주사 △매개충 우화 시기 드론 방제 등이다. 아울러 지역 산림기술사 등으로 구성된 소나무재선충병 자문단이 시·군 현장을 방문해 자문을 제공하고, 산림재난대응단(병해충예찰단)과 공무원, 설계·감리 업체를 대상으로 한 교육을 통해 방제품질 향상을 도모할 방침이다.

지난해 말 기준 도내 피해 현황은 보령 1333그루, 청양 1344그루, 태안 2943그루 등 14개 시·군에서 총 9345그루의 감염목이 확인됐다. 특히 해안가 시·군에서 대발생해 내륙으로 확산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소나무재선충병은 수분 이동을 방해하는 약 1㎜ 크기의 선충이 빠르게 증식해 나무를 말라 죽게 하는 병으로, 소나무와 잣나무 등에 기생한다. 감염 시 100% 고사하는 특성상, 확산 차단을 위한 철저한 예찰과 방제가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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