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깡시장에 퍼진 나눔의 온기…부평4동 호남향우회, 사랑의 바자회
2026.05.11 14:58
“봄 야유회 대신 이웃을 위한 바자회를 열었습니다.”
지난 10일 인천 부평구 부평깡시장. 시장 한켠에 마련한 ‘부평4동 호남향우회 사랑의 바자회’에는 이른 시간부터 맛있는 음식 냄새가 퍼진다. 향우회 회원들은 유니폼 조끼를 두르고 보쌈과 홍어무침, 해물부추전, 국수 등을 준비하느라 분주하게 움직인다.
이날 바자회를 찾은 주민들은 현장에서 쿠폰을 구매한 뒤 메뉴판 앞에서 음식을 고르고 식사를 했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어졌다.
부평4동 호남향우회는 회원 50여명으로 이날 행사에는 대부분의 회원이 참여해 음식 준비와 안내, 포장 등을 맡았다.
11일 향우회에 따르면 해마다 봄과 가을 야외행사를 해왔지만, 올해는 봄 야외행사 대신 지역 이웃을 돕는 바자회를 마련했다. 모금액은 부평4동 행정복지센터와 부평시장 천원짜리 밥상, 한부모 가정 등을 돕는 데 쓰일 예정이다.
시장에 장을 보러 왔다가 바자회를 찾은 김우상씨(56)는 “장보러 가는 길에 맛있는 냄새가 나서 들어왔다”며 “좋은 뜻으로 바자회를 열었다고 들어 보쌈과 국수를 시켜 먹었다”고 말했다.
특히 바자회장에는 더불어민주당 노종면 국회의원(부평갑)과 차준택 부평구청장 예비후보도 찾아 시민들에게 인사를 나누고 식사를 함께했다.
노 의원은 “이런 좋은 취지의 일들을 민간단체들이 하고 있다”며 “이런 노력들이 너무 고마우면서도 공적 기능을 담당해야 할 정치인으로서는 책임감을 느끼게 된다”고 말했다.
차 예비후보는 “부평4동 호남향우회가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뜻 깊은 자리를 마련했다”며 “회원들과 주민들이 함께한 만큼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경윤 부평4동 호남향우회장은 “모든 수익은 10원도 남기지 않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자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처음 해보는 행사인 만큼 앞으로 반응을 보고 1년에 한 번 또는 2년에 한 번씩 이어가도록 히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 보호를 위해 본문의 일부만 표시됩니다.
원문 보기 →댓글 (0)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복지의 다른 소식
모든 소식을 불러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