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간 전
중국 지난달 소비자물가 1.2% ↑…7개월 연속 상승
2026.05.11 13:02
중국 국가통계국은 오늘(11일) 중국의 4월 CPI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2%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로이터통신이 취합한 전문가 전망치인 0.9%를 웃도는 수치입니다.
중국 CPI는 디플레이션 우려 속에 지난해 3분기까지 마이너스를 이어가다 지난해 10월 0.2%로 상승 전환한 뒤 7개월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국가통계국 둥리쥐안 수석통계사는 CPI 상승에 대해 "국제 원유 가격 변동과 연휴 여행 수요의 증가의 영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중국은 4월 청명절 연휴와 5월 노동절 연휴, 봄방학의 영향으로 여행 서비스 수요가 크게 증가하며 계절적 영향으로 인한 식품 가격 급락에도 CPI가 상승했습니다.
지난달 항공권, 렌트, 여행사 요금, 호텔 숙박 가격은 각각 29.2%, 8.6%, 4.5%, 3.9% 상승해 이들 4개 항목이 전월 대비 CPI 상승률을 0.17%포인트 끌어올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공업 소비재 가운데에선 휘발유(19.3%)와 금 장신구(46.9%) 가격의 상승이 비교적 두드러졌습니다.
4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대비 2.8% 올라 로이터 전망치(1.6%)와 블룸버그통신 전망치(1.8%)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이는 2022년 7월 이후 45개월 만의 최고치라고 로이터는 짚었습니다.
블룸버그통신도 중국의 PPI가 코로나19 때인 2022년 7월 이후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전월 대비로는 1.7% 올라 상승률 폭이 전월보다 0.7%p(포인트) 커졌습니다.
중국의 월간 PPI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이던 2022년 10월부터 3년 넘게 마이너스를 기록했지만 지난 3월(+0.5%) 41개월 연속 하락세를 끊어낸 바 있습니다.
지난달의 PPI 상승은 지난 3월과 마찬가지로 이란전쟁 이후 호르무즈 해협의 사실상 봉쇄에 따른 에너지 가격 급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둥 수석통계사는 "국제 원자재 가격의 급등, 국내 일부 업종의 수요 증가, 시장 경쟁의 개선 등의 요인이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이번 PPI 상승을 부동산 경기 침체와 내수 부진으로 인해 이어져 온 장기간 디플레이션 우려가 완전히 완화된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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