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우주항공 맹주로 ‘급부상’하나
2026.05.11 13:52
경쟁력 강화, 생태계 조성 기대
현대로템 항공우주시스템팀 신설
현대차그룹, KAI와 AAM 맞손
현대로템은 한국항공대학교와 우주산업 분야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8일 열린 협약 체결식에는 이용배 현대로템 대표이사 사장, 허희영 한국항공대 총장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민간이 주도하는 ‘뉴 스페이스 시대’를 맞아 공동 연구, 네트워킹, 인재 양성 등 산학협력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현대로템과 한국항공대는 ▷차세대 우주 기술 공동 연구 및 사업화 역량 강화 ▷기술·학술 정보의 선순환 체계 및 네트워크 구축 ▷현장 중심형 미래 우주 인재 양성 등 국내 우주산업 발전을 위해 포괄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차세대 우주 기술 공동 연구와 사업화를 위해 양측은 발사체·위성·우주 탐사 등 국가 연구개발 과제의 공동 기획, 현대로템 수행 사업에 대한 항공대 전문가 그룹의 기술 검증 지원, 연구 인프라 공동 활용을 진행한다.
글로벌 우주 산업 트렌드와 최신 학술 정보 공유, 기술 교류회를 통한 산업 현장의 기술적 난제 해결 방안 도출에도 협력한다. 현대로템은 사업 수요를 반영한 우주 특화 커리큘럼 과정을 맞춤형으로 공동 개발해 우주 분야 우수 인재를 양성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현대로템은 그룹 내 계열사인 현대위아로부터 방산 부문을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현대위아의 방산 부문은 K9 자주포 포신, K2 전차의 주포 등 대구경 화포가 주력이다. 현대로템이 이를 넘겨받으면 새로운 ‘캐시카우(현금 창출원)’가 된다. 이를 기반으로 우주와 미래 항공 분야 투자 여력도 발생한다. 이와 관련, 현대로템은 방산사업을 다각화하기 위해 올해 초 항공우주개발센터 내 항공우주시스템팀을 신설했다.
지난해에는 국방기술진흥연구소 주관 재사용 발사체용 메탄엔진 기술 개발 과제, 국방과학연구소 주관 장거리 공대공 유도무기 시제품 및 극초음속 비행체 ‘하이코어(HyCore)’ 개발 과제를 수주한 바 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우주 사업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어 협력사들과 상생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현대차그룹 미국 법인인 슈퍼널(Supernal)과 국내 최고의 항공기 체계 종합 업체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미래 항공 모빌리티 기체(AAM, Advanced Air Mobility)를 공동 설계하고 항공용 전동화 파워트레인 상용화에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한 바 있다(국제신문 11일자 10면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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