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 주왕산 '삼성 유니폼 실종 초등생'…경찰·소방 수색 범위 확대(종합2보)
2026.05.11 12:47
(대구·청송=뉴스1) 신성훈 기자 = 경북 청송군 주왕산 기암교에서 주봉으로 올라간 13세 초등생이 실종돼 경찰 등이 이틀째 수색을 벌이고 있다.
11일 경찰과 소방 당국, 실종자 가족 등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쯤 가족과 함께 청송 주왕산국립공원 내 대전사 사찰을 찾은 A 군은 "주봉에 올라가겠다. 조금만 갔다가 돌아오겠다"며 휴대전화도 없이 혼자 산행에 나섰다.
가족들은 지난달에도 아이와 함께 주봉을 등반하던 중 힘들어해 아이가 금방 돌아가자고 했기에 금방 돌아올 것으로 알고 기다린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가 오지 않자 뒤늦게 A 군을 찾아 나선 가족들이 A 군을 찾지 못하면서 오후 5시 53분쯤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헬기 1대, 드론 2대, 구조견, 인력 100여명을 투입해 해당 코스 인근을 이틀째 수색을 벌이고 있으며, 오늘부터 수색 범위와 인력 등을 확대했다.
A 군은 대구의 한 초등학교에 다니고 있으며 마른 체형에 키 145㎝다.
실종 당시 검은테 안경, 삼성라이온즈 모자와 유니폼을 착용하고, 파란색 운동화와 노란색 바람막이를 입은 상태였다.
경찰 관계자는 "기존 대전사~주봉 코스 인근으로 수색했지만, 현재 주왕산 전체로 수색 범위를 넓히고, 수색 인원과 장비 등을 더 투입했다"며 "A 군을 발견하면 112나 119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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