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장고 속 활자부터 北 금석문까지…국중박 '기록으로 역사를 읽다'
2026.05.11 09:10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국립박물관들이 소장한 활자·일기·금석문 등 기록 유산으로 역사를 심층적으로 살펴보는 자리가 마련된다.
국립중앙박물관이 20일 교육관 제2강의실에서 올해 첫 '박물관과 함께하는 역사문화탐구' 강연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박물관과 함께하는 역사문화탐구'는 국립중앙박물관과 전국 13개 소속 박물관의 최신 조사·연구 성과를 대중에게 알기 쉽게 전달하기 위해 기획된 정례 학술 교육 프로그램이다.
'기록으로 역사를 읽다'를 주제로 한 이번 강연 첫 세션은 이재정 전 중앙박물관 학예연구관이 맡는다. 이 전 연구관은 '활자본색'의 저자로, 강연에서 '수장고에서 발굴한 활자: 우리가 몰랐던 조선활자 이야기'를 통해 수장고 속에 잠들어 있던 활자들을 정리하며 찾아낸 조선 활자의 특징과 문화사적 가치를 전달할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서윤희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관이 임진왜란 당시 피난 생활을 기록한 오희문의 일기 '쇄미록'을 조명한다. '전쟁 속 일상의 재구성'을 주제로, 전쟁 참상뿐 아니라 당시 양반가와 백성들의 삶을 복원해 본다.
마지막으로 임혜경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사가 '일제강점기에 수집한 북한 지역 불교 금석문'을 발표한다. 중앙박물관이 지난해 발간한 보고서를 바탕으로 북한의 불교 자료를 소개할 예정이다. 강민경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사가 토론을 맡아 논의를 마무리한다.
참가 신청은 12일부터 18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교육플랫폼 '모두'를 통해 선착순 80명까지 가능하다. 당일 현장 상황에 따라 잔여석이 있을 경우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강연 관련 자료는 국립중앙박물관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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