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10일 수출 전년比 43.7%↑…반도체 150% 급증
2026.05.11 09:58
이달 1~10일 수출이 반도체 호조에 힘입어 큰 폭으로 증가했다.
11일 관세청이 발표한 '5월 1~10일 수출입 현황(잠정치)'에 따르면, 이 기간 수출은 184억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43.7% 증가했다. 수입은 167억달러로 14.9% 늘었으며, 무역수지(수출-수입액)는 17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도 43.7% 증가했다. 관세청은 역대 5월 동기간(1~10일) 기준 수출액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 수출이 149.8% 급증하며 전체 수출 증가세를 이끌었다. 반도체 수출 비중은 46.3%로 전년보다 19.7%포인트 확대됐다.
컴퓨터 주변기기(382.8%), 석유제품(2.4%), 무선통신기기(6.4%) 등도 증가했지만, 승용차(-26.0%), 선박(-58.6%), 철강제품(-3.2%) 등은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중국(81.8%), 베트남(89.3%), 미국(17.9%), 대만(96.7%), 유럽연합(11.3%) 등 주요 시장에서 모두 수출이 증가했다.
수입은 반도체(41.4%), 반도체 제조장비(129.7%), 석유제품(100.8%), 원유(7.9%) 등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에너지 수입(원유·가스·석탄)은 8.9% 늘었다.
국가별로는 유럽연합(45.3%), 중국(28.8%), 미국(22.9%), 사우디아라비아(19.6%) 등에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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