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간 전
유니레버 투자자들 “맥코믹 합병 후 ESG 기준 지켜야” [ESG 뉴스 5]
2026.05.11 08:34
유니레버 투자자들 “맥코믹 합병 후 ESG 기준 지켜야”
유니레버 일부 투자자들이 맥코믹과의 650억달러(95조원) 규모 식품 사업 결합 이후에도 기존 지속가능성 기준을 유지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8일 로이터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산림 훼손 없는 원료 조달, 공급망 추적성, 고충 처리 시스템 등 유니레버가 강조해 온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행이 새 회사에서도 이어져야 한다고 보고 있다.
맥코믹은 미국 규정상 유럽 기업인 유니레버만큼 상세한 지속가능성 공시 의무를 지지 않는다. 다만 유니레버가 새 회사 지분 약 10%와 이사회 의석 4개를 보유하게 되는 만큼 ESG 기준을 얼마나 관철할지가 관건으로 꼽힌다. 맥코믹은 지속가능성 프로그램 전반을 전략적으로 재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니레버는 지난 3월 향신료·조미식품 기업 맥코믹과 식품 사업부 결합 계획을 발표했다.
EU, 자산운용사 ESG 공시 부담 낮춘다
유럽연합(EU)이 자산운용사가 고객 대신 운용하는 자산에 대해 ESG 데이터를 공시하지 않아도 되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7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고객 자산을 운용하지만 소유에 따른 위험과 보상을 보유하지 않는 금융회사에는 해당 투자자산의 ESG 정보를 보고하지 않아도 된다는 지속가능성 공시기준(ESRS) 개정안을 제안했다.
자산운용사가 투자 손익의 최종 부담을 지는 주체가 아닌 만큼 고객 자산까지 ESG 공시 범위에 넣을 필요가 없다는 취지다. 지속가능투자 업계에서는 자산운용사의 실제 기후·생물다양성 영향을 파악하려면 운용자산의 투명성이 필수라고 반발하고 있다. EU는 이 제안에 대해 6월 3일까지 의견을 받을 예정이다.
판도라, 다이아 탄소발자국 표시
글로벌 주얼리 업체 판도라가 모든 랩그로운 다이아몬드 제품에 탄소발자국 정보를 표시하기로 했다. 6일 판도라는 원료 투입부터 다이아몬드 절단과 연마 과정까지 발생한 배출량을 제품 정보에 포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판도라는 랩그로운 다이아몬드의 탄소발자국이 채굴 다이아몬드보다 약 90% 낮다고 설명했다. 판도라는 2021년 채굴 다이아몬드 사용을 중단했으며 현재 재생에너지로 만든 랩그로운 다이아몬드와 재활용 금·은을 사용하고 있다. 다만 1분기 랩그로운 다이아몬드 매출은 전체 매출의 1% 수준에 그쳤고 전년 대비 15% 감소했다.
뉴욕, 건물 탄소 줄이기 위한 새 기준 마련
뉴욕시가 건축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새 기준 마련에 나섰다. 8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뉴욕시는 뉴욕대와 럿거스대 연구진을 통해 고층 건물의 철골, 콘크리트, 유리, 자재 운송 등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내재탄소를 분석하고 있다.
뉴욕시는 2033년까지 건설업 탄소발자국을 절반으로 줄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건물의 에너지 사용뿐 아니라 자재 생산과 시공 단계의 배출량까지 관리 대상으로 넓히는 것이다. 연구진은 향후 감축 성과를 측정하려면 먼저 정확한 기준선을 산정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유럽 항공 배출량, 코로나 이전 수준 넘었다
유럽 항공 부문의 탄소 배출량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유럽 환경단체 T&E의 분석에 따르면 항공업계가 탈탄소를 약속하고 연비가 개선된 항공기를 도입했지만 저비용항공사의 빠른 성장으로 전체 배출량은 계속 늘고 있다.
특히 유럽 최대 항공사 라이언에어의 탄소발자국은 2019년보다 50%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항공업계의 기술 개선만으로는 수요 증가에 따른 배출 확대를 상쇄하기 어렵다는 점이 드러난 셈이다. 지속가능항공연료와 효율 개선뿐 아니라 항공 수요 관리 논의도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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