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블코인부터 RWA까지…온체인 금융이 새 국가 경쟁력”
2026.05.10 18:39
美 첫 코인ETF 설계 샬롬 대표에
SBI토큰사업 수장 옹 CEO 등 참석
웹3 금융 시대의 미래 청사진 제시
카카오페이, 원화코인 전략 공개도
비트코인 서울 2026의 첫 무대는 ‘금융의 전환: 자산은 어떻게 온체인으로 이동하는가’를 주제로 한 패널 토론으로 막을 연다. 홍기훈 토스인사이트 연구소장의 사회로 비브 디와카르 캔톤파운데이션 총괄과 CK 옹 SBI디지털마케츠 최고경영자(CEO), 존 케이힐 갤럭시디지털 아시아태평양 최고운영책임자(COO) 등이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캔톤은 골드만삭스·HSBC·마이크로소프트·DTCC 등이 참여하는 기관 금융 특화 블록체인 네트워크다. 디와카르 총괄은 헤데라재단 최고투자책임자(CIO) 출신으로 월가의 토큰화 전략과 나스닥 상장 주식 토큰화 프로젝트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일본 금융 대기업 SBI그룹의 토큰화 전략을 이끄는 옹 CEO도 무대에 오른다. SBI디지털마케츠는 싱가포르 라이선스를 기반으로 디지털자산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옹 CEO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음악 지식재산권(IP) 기반 RWA 거래와 유럽 머니마켓펀드(MMF) 토큰화 사례 등을 소개하며 실제 토큰화 사업의 상용화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갤럭시디지털은 디지털자산 투자와 자산운용, 투자은행(IB) 사업을 영위하는 미국의 대표 가상화폐 금융사다.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와 토큰화, 온체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며 ‘가상화폐판 골드만삭스’로도 불린다. 케이힐 COO는 기관 중심의 디지털자산 시장 확대 전략을 소개한다.
블랙록에서 20년간 디지털자산 전략을 이끌며 미국 최초의 비트코인 ETF를 설계한 조셉 샬롬 샤프링크 대표도 참여한다. 샬롬 대표는 기관 자금의 온체인 진입과 ETF 이후의 디지털자산 운용 전략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스테이블코인의 활용과 미래를 주제로 한 강연도 진행된다. 업계에서는 스테이블코인이 더 이상 거래소 내 자산이 아니라 국경 간 결제와 송금, 무역에 활용되는 실질적인 금융 인프라로 진화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는 실생활에 초점을 맞춘 원화 스테이블코인 전략을 공개한다. 카카오페이는 약 4000만 명의 가입자를 기반으로 스테이블코인을 송금·결제·투자 등에 활용하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 신 대표는 지난해 8월 카카오·카카오뱅크와 함께 꾸린 태스크포스(TF)를 이끌며 그룹 차원의 스테이블코인 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세계 최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테더도 연사로 참여한다. 안드레스 김 테더 지역확장총괄은 은행이나 국제결제망(SWIFT)을 거치지 않고 빠르고 저렴하게 가치 이동을 가능하게 하는 새로운 금융 인프라로서의 스테이블코인을 소개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에는 포럼 내 포럼 형태로 ‘제2회 서경 스테이블코인 포럼’이 열린다. 박지수 수호아이오 대표는 스테이블코인 기반 인프라를 활용한 해외 송금과 AI 에이전트 결제, 카드 네트워크 정산 사례 등을 소개한다. 니키 아리야싱헤 체인링크랩스 아태·중동 부사장과 윤민섭 빗썸 이사 등이 참여하는 패널 토론에서는 스테이블코인 유통 확대와 수익 모델을 뒷받침할 인프라 전략을 논의한다.
AI 에이전트 결제와 블록체인의 융합도 주요 의제다. AI가 결제의 주체가 되는 시대에는 실시간 초소액 거래를 처리할 수 있는 새로운 금융 인프라가 필요하며 업계에서는 블록체인과 스테이블코인을 핵심 해법으로 주목하고 있다. 김서준 해시드 대표는 AI와 블록체인의 결합이 바꿔놓을 미래 금융의 청사진을 제시할 예정이다. 카이트AI와 DSRV는 AI 에이전트 시대에 필요한 실시간 자동 결제 인프라와 AI 결제용 블록체인 전략을 공유한다.
국내 주요 금융사들도 비트코인 서울 2026에 참여한다.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교보증권·신한카드 등이 각 사의 디지털금융 전략을 소개한다. 금융위원회는 국내 디지털자산 제도화 방향을 설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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