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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불기둥 랠리' 시험대…물가·이란·미중 정상회담 촉각

2026.05.11 07:00

[월가프리뷰]S&P500 저점 대비 16% 급등
CPI·소매판매 발표…트럼프-시진핑 회담도 변수
뉴욕증권거래소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가파르게 치솟은 뉴욕 증시가 이번 주 인플레이션 지표와 중동 전쟁, 미중 정상회담이라는 대형 변수들을 맞는다. 월가에서는 "시장이 좋은 뉴스만 반영하고 있다"는 경계론도 나온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이번 주에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 소매판매 지표를 통해 이란 전쟁과 에너지 가격 급등이 경제에 미친 영향이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

뉴욕 증시는 최근 폭발적인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S&P500 지수는 3월 말 기록한 연중 저점 대비 16% 이상 상승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올해 들어 약 13% 올랐다. 두 지수 모두 최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특히 4년 만에 가장 강력한 실적 시즌이 투자심리를 떠받치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LSEG IBES에 따르면 S&P500 기업들의 1분기 순이익 증가율은 28.6%에 달할 전망이다.

인공지능(AI) 투자 붐도 랠리를 이끄는 핵심 동력으로 꼽힌다. 빅테크 기업들이 데이터센터와 AI 인프라 구축에 공격적으로 투자하면서 반도체·클라우드·전력 관련 기업 실적이 급증하고 있다.

이번 주에는 시스코 시스템즈, AM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으며 이달 후반에는 엔비디아와 월마트 실적도 공개된다.

하지만 월가에서는 시장 과열 경고도 커지고 있다.

맨그룹의 크리스티나 후퍼 수석전략가는 로이터에 "시장이 긍정적인 요소만 보려 하면서 엄청난 반등이 나타났다"고 말했다.

중동 상황도 핵심 변수다. 투자자들은 미국과 이란 간 휴전 협상과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여부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란 전쟁 이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올해 들어 60% 이상 급등했다.

스테이트스트리트 투자관리의 마이클 아론 수석투자전략가는 "투자자들은 실제로 호르무즈 해협에서 선박 이동이 재개되는지를 보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

이번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의 베이징 회담도 시장 관심사다. 투자자들은 희토류와 첨단기술 접근 문제 등 미중 갈등 관련 논의에 주목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특히 이번 주 CPI 결과가 중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로이터 설문에 따르면 4월 CPI는 전월 대비 0.6% 상승할 전망이다. 앞서 3월 CPI는 휘발유 가격 급등 영향으로 0.9% 올라 약 4년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투자자들은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core) CPI 흐름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중동 전쟁 이후 유가가 급등하면서 시장에서는 올해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대를 사실상 접은 상태다.

후퍼 전략가는 "근원 CPI가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 시장에는 매우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15일 발표되는 소매판매 지표도 관심사다. 월가에서는 휘발유 가격 급등이 소비 여력을 얼마나 잠식했는지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미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갤런당 4.50달러를 넘어서며 2022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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