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형 반도체 끝난줄 알았는데 공장 풀가동”…파운드리 주가 동반 반등
2026.05.11 06:41
최첨단 공정 TSMC·삼성 넘어
범용 반도체 수요 급격히 늘어
대만UMC 한달새 주가 62%↑
美글로벌파운드리 50% 상승
범용 반도체 수요 급격히 늘어
대만UMC 한달새 주가 62%↑
美글로벌파운드리 50% 상승
지난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대만 UMC의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주가는 최근 1개월간 61.8% 상승했다. 같은 기간 미국 글로벌파운드리 주가도 50% 넘게 올랐다. AI 반도체 투자 확대가 첨단 공정을 넘어 범용 반도체 수요까지 자극하면서 레거시 공정 업체들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현재 글로벌 파운드리 시장은 대만 TSMC가 독주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시장조사 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TSMC의 시장 점유율은 70.4%에 달하며, 삼성전자는 7.1%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그 뒤를 중국 SMIC, 대만 UMC, 미국 글로벌파운드리 등이 각각 4~5% 수준의 점유율로 추격하고 있다.
그간 AI 투자의 수혜는 그래픽처리장치(GPU), 고대역폭메모리(HBM), 첨단 패키징, 2나노 이하 미세공정 등 최첨단 영역에 집중돼왔다. 삼성전자 역시 AI 서버용 칩 생산 확대에 맞춰 첨단 공정 중심 전략을 강화해왔다. 반면 UMC와 글로벌파운드리 등 중위권 업체들은 22·28나노 등 레거시 공정 비중이 높아 상대적으로 소외돼 있었다.
하지만 최근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 AI 데이터센터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전력관리칩(PMIC), 디스플레이 구동칩(DDI), 센서칩, 통신칩 등 주변부 반도체 수요도 함께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AI 서버 한 대가 고성능 GPU뿐 아니라 전력 효율과 데이터 전송을 담당하는 각종 범용 반도체를 대거 필요로 한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글로벌파운드리 역시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시장에서는 UMC의 가격 인상 움직임이 레거시 파운드리 업황 개선 신호로 받아들여지면서 사업 구조가 유사한 글로벌파운드리에 대한 기대감도 확산된 것으로 보고 있다.
TSMC와 삼성전자가 수익성 중심 전략에 따라 첨단 공정 투자에 집중하면서 상대적으로 레거시 생산라인 비중을 줄여온 점이 중위권 업체들에 반사이익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노무라증권은 지난달 보고서를 통해 “2028년 이후 가동할 차세대 팹 준비와 선단 공정 최적화에 역량을 집중하는 TSMC의 전략이 티어2 파운드리 업체들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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