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2년만에 5배 증가…코스피 불장에 국내 주식형ETF 순자산 첫 200조 돌파
2026.05.10 08:25
코스피 시총 대비 비중 3.47%…역대 최대
| 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가 표시되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한영대 기자] 최근 국내 주식 시장이 활황을 띠면서 국내 주식형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이 200조원을 넘어섰다.
10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7일 기준 국내 전체 ETF의 순자산은 456조원이다. 이 가운데 국내에 상장된 기업들에 투자하는 국내 주식형 ETF의 순자산은 212조원이다. 200조원을 넘어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총 1099개의 ETF 가운데 국내 주식형 ETF는 413개에 달한다. 국내 주식형 ETF 순자산은 2024년 말까지만 해도 40조원을 기록했다. 그런데 지난해 93조원으로 크게 증가한 이후 올해에는 4개월여만에 두 배 넘는 수준으로 증가했다.
코스피 시총(6138조원) 대비 비중도 3.47%를 기록, 역대 최대 수준으로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말(2.68%)보다 0.81%포인트 증가했다. 국내 주식형 ETF 순자산의 비중은 2023년 말(1.99%)에는 2%에도 미치지 못했고, 2024년 12월에는 2.08%에 불과했다.
국내 주식형 ETF 비중이 늘어나는 건 최근 코스피 시장이 고공행진하면서다. 코스피가 7500선에 육박하는 등 연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자 국내 주식형 ETF로도 자금이 몰리고 있다. 코스피가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ETF의 순자산 증가하고 있는 선순환이 이뤄지고 있다.
ETF가 특정 종목 투자 대비 리스크가 적은 점도 비중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ETF는 분산 투자의 이점이 있기 때문에 개별 종목 투자에 부담을 느끼는 주식 초보자들이 대거 국내 주식형 ETF를 사들이고 있다. 실제 국내 5개 대형 증권사를 통해 ETF에 투자하고 있는 20세 미만 투자자수는 지난 4월 말 기준 30만2669명으로 작년 말 대비 3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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