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시간 전
김경수·박완수, 공약마다 '맞불 논평'에 선거 과열
2026.05.10 18:24
상호 정책 공약 두고 비판 제기
홍보물 두고 경찰 고발까지 비화
경남지사 선거가 거대 여야 각 후보의 정책 공약이 나올 때마다 연이어 비판 논평을 내면서 상호 비난이 거세지고 있다. 양측의 비판 수위가 날이 갈수록 높아지면서 선거 분위기가 과열되는 양상이다.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는 지난 9일 캠프 대변인 명의의 논평을 통해 “청년은 선거철 들러리 대상이 아닙니다. 청년의 삶을 외면한 4년, 선거철 되자 다시 청년 찾는 박완수 후보는 청년들에게 사과부터 하십시오”라며 꼬집었다. 같은 날 발표한 국민의힘 박완수 경남지사 후보가 “당선되면 청년특별보좌관을 임명하겠다”고 약속한 것에 대해 비판이었다.
김 후보 캠프 대변인은 “지난 4년 박완수 도정은 청년 참여 축소의 역사였고, 오히려 청년센터를 폐지했다”며 “청년정책네트워크를 청년네트워크로 축소 개편해 정책 제안 기능을 축소하고, 2025년 기준 청년이 제안한 정책 34건은 단 한 건도 반영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앞서 이날 박 후보는 창원 선거사무소에서 도내 대학 학보사 기자들과 간담회에서 “도내 청년들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민선 9기에는 청년특별보좌관을 두겠다”고 약속하고 “특보는 도정과 청년 간 소통을 강화하고, 지역 기업과 창업 생태계까지 연결하는 역할을 맡길 것이다”고 밝혔다.
지난 8일에도 두 후보 간 신경전은 수위가 높았다. 이날 박 후보 측은 ‘김경수 후보 측은 저급한 고발 정치부터 멈추라’는 논평을 통해 “여론조사 그래프 문제 제기는 선관위 확인으로 충분하다. 고발부터 꺼낸 것은 정책과 비전 선거가 아니라 불안감의 표현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박 후보 캠프가 배포한 선거 홍보물에 대한 김 후보 측의 지적에 따른 반박이었다.
그러자 김 후보 캠프 법률지원단은 오히려 경찰 고발로 맞대응했다. 김 후보 측은 “박 후보 측이 배포한 선거 홍보물에서 여론조사를 인용하면서 그래프의 크기와 비율이 실제 수치와 다르게 표현해 유권자에게 왜곡된 인상을 줄 우려가 있는 사례를 확인했다”며 “깨끗한 선거는 도민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다. 악성 네거티브와 허위사실에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또 같은 날 박 후보 측은 “김경수 후보는 박완수표 도민연금에 숟가락 얹기 전에 정책 철학부터 밝혀라”는 대변인 논평을 통해 김 후보의 ‘노후 안심 5대 공약’을 비판했다. 박 후보는 “김 후보가 경남도민연금 지원액에 더해 저소득층에 한해 최대 5만 원을 확대하겠다고 한 것은 박완수표 도민연금에 숟가락을 얹은 것”이라며 맹비난했다.
김 후보는 어버이날인 이날 ‘경남이 어르신들의 가장 든든한 가족이 되겠습니다’란 노후안심 5대 공약을 발표하며, 경로당 급식 지원, 권역별 파크골프장 조성 추진, 국민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중위소득 40% 수준까지 소득 보장, 60~64세 은퇴공백기 건강보험료 지원, 도민연금 소득 따라 월 5만 원까지 차등지원 등을 약속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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