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현대차그룹 로봇, 軍 최전방 정찰에 투입
2026.05.10 17:56
경계·수색 비전투 분야에 배치현대자동차그룹이 육군과 손잡고 군 최전방에 로봇을 투입한다. 살상 임무를 제외한 경계, 수색 등 비전투 분야에 로봇을 활용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된다. 인구절벽으로 상비 병력이 2040년 35만 명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로봇이 전력 공백을 메우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10일 군과 산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과 육군본부는 조만간 로봇 공급 등을 포함한 협력 방안을 확정하기로 했다. 업무협약(MOU)도 체결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 현장에는 모빌리티 플랫폼 ‘모베드’, 웨어러블 로봇 ‘엑스블 숄더’를 비롯해 로봇 자회사 보스턴다이내믹스의 4족 보행 로봇 ‘스팟’ 등이 투입될 전망이다. 휴머노이드 ‘아틀라스’는 투입 대상에서 일단 제외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그룹과 육군은 그동안 여러 차례 실무 회의를 했다. 양측은 전투 분야를 제외한 정찰, 수색, 보급 등 비전투 임무에 로봇을 투입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스팟은 지뢰 지대를 수색하고, 모베드는 험지 보급과 통신 중계 거점 역할을 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번 결정으로 로봇 한 대가 병사 두 명 이상의 경계 범위를 담당하는 유·무인 복합 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군이 현대차 로봇에 손을 내민 것은 급격한 병력 감소에 대처하기 위해서다. 2020년 65만 명이던 상비 병력은 올해 45만 명 수준으로 줄었다. 육군 관계자는 “미래 전장 환경 변화에 대비해 다양한 첨단기술의 활용 가능성을 폭넓게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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