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천연가스 발전소서 화재…“불길 거의 잡혀”
2026.05.10 17:53
10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53분쯤 부산시 사하구 감천동의 한국남부발전 부산천연가스발전본부(부산빛드림본부)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화재 초기, 검은 연기가 발전소와 주변 일대를 뒤덮으면서 화재 신고(41건)가 빗발쳤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사하구 감천동 발전소에서 화재가 발생해 인근 주민은 외출을 자제하는 등 안전에 유의해 달라”는 안전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소방 당국은 신고 접수 16분 만인 오후 4시9분 ‘소방 대응 1단계’를 발령, 진화에 나섰다. 소방·경찰 인력 147명과 지휘·펌프·탱크·구조·구급·고가 차량 등 진화 장비 48대를 투입, 불길을 잡고 있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당국은 화재 진압과 동시에 인명 검색을 실시 중이다.
불이 난 곳은 증기 터빈 시설이 있는 지상 4층, 지하 1층 건물로 파악됐다. 보일러에서 증기를 보내면 터빈을 돌려 전력을 만들어내는 곳으로, 천연가스 등 연료가 없어 폭발로 화재가 추가 확산할 우려는 적을 것이라는 게 소방 당국 설명이다. 부산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현재 검은 연기가 흰 연기로 바뀌는 등 추가 연소 없이 불길이 거의 잡힌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소방·경찰은 화재 진압 후 불이 난 원인 등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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