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Aview 로고

VIEW

카스피해
카스피해
이란 '종전 답변' 아직…트럼프 "곧 내놓을 것" 기대

2026.05.10 11:21

[앵커]

미국과 이란 간의 종전 협상이 또다시 교착 상태에 빠졌습니다.

이란은 아직 미국의 요구 조건에 답을 내놓지 않았는데요. 그 사이 호르무즈 해협에서는 신경전이 이어졌습니다.

국제부 연결합니다. 장효인 기자!

[기자]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됐던 협상이 진척을 보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저녁 이란이 몇 시간 안에 미국의 요구 조건에 답할 것이라고 했지만, 이란의 공식 입장은 아직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9일 프랑스 언론 인터뷰에서도 이란은 합의 타결을 간절히 원하고 있으며, 곧 답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양측 입장 들어보시겠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현지시간 8일)> "아마 오늘 밤일 텐데, 어떻게 될지 지켜보죠. (그들이 일부러 시간을 끌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모르겠습니다. 곧 알게 되겠죠."

<모하마드 모크베르 / 이란 최고지도자 고문 (현지시간 8일)> "우리는 수년 동안 호르무즈 해협 문제를 소홀히 했습니다. 사실상 이는 원자폭탄에 필적하는 역량입니다. 이번 전쟁을 통해 얻은 것을 우리는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입니다."

호르무즈 해협에서는 소규모 무력 충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 중부사령부는 약 한 달간의 대이란 해상 봉쇄를 통해 상선 58척을 회항시키고 4척을 무력화했다고 이날 밝혔는데요.

이에 이란 혁명수비대는 자국 유조선과 상선을 공격하면 중동 내 미국 거점과 선박에 보복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일각에서는 이번 주 방중을 앞두고 마음이 급한 트럼프 대통령과 달리, 이란은 미국의 속도전에 발맞춰줄 유인이 크지 않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시간을 끌면서 미국의 양보를 끌어내려 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입니다.

[앵커]

호르무즈 해협이 이번 전쟁의 최대 변수로 떠오른 모습인데요. 이란은 미국의 압박에도 여러 경로로 해협에 대한 통제권을 강화하고 있다고요?

[기자]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이란 남부 해안 곳곳에 배치된 일명 '모기 함대'가 미군의 골칫거리로 떠올랐다고 보도했습니다.

떼 지어 다니는 수백 척 규모의 소형 고속정인데, 탐지하기도 어렵고 미사일·드론 전력과 결합하면 선박 통행에 매우 위협적이라는 것입니다.

혁명수비대는 현재 고속정 500~1천 척을 운용 중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또 뉴욕타임스는 미국이 막은 호르무즈 해협 대신, 이란 북쪽에 있는 카스피해가 이란과 러시아의 무역 통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짚었습니다.

미 당국자들은 러시아가 카스피해를 통해 이란에 드론 부품이나 식량을 공급하고 있어서, 이란이 두 달 넘게 버틸 수 있었다고 분석했습니다.

나아가 이란 파르스통신은 호르무즈 해협 해저를 지나는 인터넷 케이블에 사용료를 부과하자는 제안을 내놨습니다.

서방 빅테크의 활동을 규제하기 위해, 이란 당국이 해저케이블 설치와 운영에 관한 승인권을 행사하자는 주장입니다.

한편, 미국은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중국과 러시아가 또 거부권을 행사할 것을 우려해, 결의안 초안에서 강제 조치의 법적 근거가 되는 조항을 지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프랑스에 이어 영국도 호르무즈 해협에서 항행의 자유를 지원하는 임무가 개시될 것에 대비해 해군 함정을 중동에 배치합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연합뉴스TV 장효인입니다.

영상편집 진화인

#이란전쟁 #중동전쟁 #종전협상 #미국 #이란 #트럼프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저작권 보호를 위해 본문의 일부만 표시됩니다.

원문 보기 →

댓글 (0)

0 / 1000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카스피해의 다른 소식

카스피해
카스피해
3시간 전
“트럼프, 이건 몰랐지?” 뒤통수 맞았다…美 ‘호르무즈 역봉쇄’ 소용...
카스피해
카스피해
3시간 전
침묵하는 이란...기약 없는 종전 협상
카스피해
카스피해
5시간 전
1600척 발 묶였는데 호르무즈 언제 열리나···미·이란 이어진 충돌에 유조선 통과 ‘전무’
카스피해
카스피해
5시간 전
역봉쇄 뒤집은 이란 '극비 카드'…트럼프 또 허 찔렸다
카스피해
카스피해
6시간 전
[뉴스특보] 트럼프 기대에도 이란 무응답…종전 협상 교착 국면
lng선
lng선
6시간 전
종전 협상 대답없는 이란...'아슬아슬' 휴전 유지
카스피해
카스피해
6시간 전
“휴전이라더니 왜 더 흔들리나”… 이란, 결국 호르무즈를 인질로 잡았다
카스피해
카스피해
6시간 전
이란 "공격시 美기지에 반격"…해저케이블 사용료도 검토
카스피해
카스피해
9시간 전
[뉴스특보] 트럼프 "답변 기대"…이란 "공격시 美기지 보복"
카스피해
카스피해
9시간 전
트럼프 제안에 이란은 '침묵'...기약 없는 종전 협상
모든 소식을 불러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