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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전 협상 대답없는 이란...'아슬아슬' 휴전 유지

2026.05.10 13:32

■ 진행 : 박석원 앵커
■ 출연 : 마영삼 전 주이스라엘 대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종전 협상이 기약 없이 쳇바퀴를 돌고 있는 가운데 미국과 이란은 오늘도 불안한 휴전 상황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마영삼 전 주이스라엘 대사와 함께 중동 상황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트럼프 대통령이 협상이 잘 되고 있다고 이야기하면서 이란에 답변을 요구한 시한이 있었는데 이란이 아직까지 대답을 안 하고 있거든요. 어떤 배경이라고 봐야 되는 겁니까?

[마영삼]
이란의 협상 스타일을 보면 상당히 시간을 많이 쓰고 있습니다. 지난번 1차 협상을 하기 직전에 굉장히 긴장이 고조되었었고 그리고 이란 측에서는 협상에 임하겠다, 안 하겠다는 얘기를 계속 안 하고 있다가 데드라인 2시간 전에 입장을 냈습니다. 그러니까 시간을 다 소진시킨 것이죠. 그렇다면 아마 트럼프 대통령은 그 데드라인이 미중 정상회담 하기 전이라고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 겁니다. 그렇다면 여전히 이란 측에서는 시간을 더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을 것이고 마지막 순간에 정상회담 직전에 응답을 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보기에는 어느 정도로 미국 측이 만족할 만한 답을 줄 것이냐. 그렇지 않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이란은 결국 조금조금씩 양보하는 스타일입니다. 또 한편으로 생각해 볼 때 미국과 중국 간에 정상회담이 열리기로 되어 있는데 이란 쪽에서는 이렇게 생각할 겁니다. 우리가 답 주는 것이 과연 미국한테 유리할까 중국한테 유리할까. 중국한테 더 유리하게 하려고 하면 이것을 내가 당장 답을 주기보다는 오히려 시간을 더 끄는 것이 중국한테 더 유리한 것이 아니냐는 그런 판단을 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언제냐. 이란 쪽에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대통령 굉장히 성질이 급하기 때문에 잘못하다가는 또 당할 수도 있기 때문에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 그러면서 시간을 잴 겁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정상회담 임박한 시점에 주는데, 크게 양보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앵커]
크게 양보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씀하셨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여전히 좋은 소식이 있을 것이다라고 하면서 낙관론을 펴고 있고 아들과 함께 골프대회에 참관도 했거든요. 이런 부분은 어떻게 보면 내부 여론을 불식시키기 위한 의도라고 봐야 되는 겁니까?

[마영삼]
그렇습니다. 한편으로는 이란에 대한 심리전일 수도 있고 또 한편으로는 미국 국민들한테 안심시키는 그런 작용을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여태 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 전쟁을 미국 국민들한테 표현할 때는 아주 심각하게 하지 않았습니다. 잠깐 소풍을 갔다오는 것이다. 그냥 가벼운 작전 정도 수행하는 것이다. 이렇게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생각하기에는 주말에 즐기는 트럼프 대통령의 마음속은 굉장히 속이 타들어가고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앵커]
좋은 소식이 있을 것이라고 했는데 이란에서는 오히려 강한 경고가 있었습니다. 미사일과 드론이 미국 목표물과 함선을 조준하고 있다고 경고하고 있는데 이 시점에서 이 경고는 왜 나온 것입니까?

[마영삼]
이 경고는 상당히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전쟁 초기에 보면 미국, 이스라엘 측에서 공격했을 때 이란이 가지고 있는 저항 수단이 많지 않았기 때문에 그때 이란은 주변에 있는 걸프국가들의 미군기지를 공격했습니다. 그런데 미군기지라고 했지만 나중에 보니까 어마어마한 양의 미사일과 드론을 쏟아부었는데 민간지역에 많이 떨어졌습니다. 그러니까 의도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무차별 공격이. 그렇다면 이렇게 경고한다는 것은 만약의 경우 미국 측에서 무력공격을 다시 시작한다고 하면 우리가 가지고 있는 표적은 주변에 있는 여러 국가들, 걸프국가들에 대한 공격이 될 것이고 이게 미군기지뿐만 아니라 그 주변에 있는 민간시설도 다 포함될 것이라는 강력한 경고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이것 때문에 전쟁을 종전해야 되지 않느냐는 여론도 많이 일어났습니다. 따라서 제가 보기에는 이러한 경고는 미국 측에서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앞으로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될 것인가 합리적인 방향으로 나가야 되지 않나 생각합니다.

[앵커]
전쟁 초기만 해도 모즈타바 하메네이 생사 여부도 몰랐었는데 지금은 페제시키안 대통령도 만나고 왔다고 하고요. 메시지도 계속 내고 있고요. 물론 육성으로 내고 있지 않습니다마는. 이런 가운데 전쟁 협상의 최종 키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누구라고 봐야 되는 겁니까?

[마영삼]
여전히 제가 생각하기에는 이슬람혁명수비대를 중심으로 해서 거기 있는 고위층 강경파들이 잡고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이 이번에 모즈타바 하메네이 최고지도자를 만났다는 걸 언론에 얘기를 했습니다. 그것을 볼 때 두 달 반 만에 비로소 제2인자인 대통령이 한 번 만난 겁니다. 그 말은 다른 사람은 접근이 불가능하고 오직 주변에 있는 이슬람혁명수비대의 강경한 그룹 고위인사만 접촉이 가능하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그렇다면 여태까지 나온 성명은 무엇이냐? 결국은 주변에 있는 강경그룹들이 집단지도체제로 해서 어떤 안을 만들어서 모즈타바 최고지도자한테 보고하고 승인을 받는 형식으로 해서 그 이름으로 계속 발표해 나왔던 것이 아니냐. 이렇게 추정이 됩니다. 그렇다고 한다면 여전히 이슬람혁명수비대의 강경그룹 중에 고위인사들 그룹에서 모든 방향과 정책이 나오고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앵커]
이란 입장에서는 핵은 아예 논의할 수 없어. 그리고 호르무즈를 가지고 계속 협상하고 있는 상황인데 뭐 하나 놔야 협상이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호르무즈 개방 혹은 핵협상 둘 중에 어느 쪽에 무게추가 실렸다고 봐야 됩니까?

[마영삼]
제가 보기에는 두 개 중에서는 당연히 핵 쪽입니다. 호르무즈 해협 쪽의 얘기는 현재 전쟁이 시작하면서부터 나온 얘기입니다. 그리고 호르무즈 해협에 대해서는 이란이 내부적으로 여러 가지 조치를 취하고 통행료도 받겠다고 하고 행정명령도 내고 있지만 이 문제는 국제법 위반이기 때문에 국제사회에서 어느 정도 호응해 줄지 하는 것도 상당히 의문시됩니다. 그런데 핵 문제에 있어서는 매우 중요한 사안들이 다 걸려 있습니다. 미국 쪽에서 생각하는 60% 되는 우라늄 문제뿐만 아니라 우라늄 농축을 얼마만큼 중단해야 되느냐. 이런 여러 가지 문제가 있는데 매우 중요한 사안입니다. 결국 이게 다 풀려야지만 나머지 호르무즈 해협 건도 풀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결국 핵을 놔야 순차적으로 풀리는 부분이 있다는 말씀이신데. 최종 협상 키를 쥔 게 강경파인데 강경파는 핵을 절대 놓을 수 없다는 거잖아요. 이거 배경이 뭡니까?

[마영삼]
그런데 강경파들이 핵을 놓을 수 없다는 것이 얼마만큼 집요하냐 하는 것도 따져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쪽에서 얘기하는 게 뭐냐 하면 우라늄 농축은 주권국의 권리다. 절대로 양보할 수 없고 이것은 타협의 대상이 아니라고 합니다. 그러면 지금 현재 나오는 얘기를 보면 농축하는 것을 어떻게 하느냐? 미국 측에서는 영원히 중단시켜야 된다고 했는데 20년이라는 얘기를 여전히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란 측에서는 5년이라고 합니다. 중단 5년이나 중단 20연이나 마찬가지로 이란 측에서 5년간은 농축하지 않겠다는 얘기입니다. 그렇다면 이슬람혁명수비대에서도 이게 5년이냐 20년이냐 기간의 문제지 잠시 권리를 내려놓는 것에 대해서는 동의를 했다고 그렇게 해석합니다. 여전히 합리적인 판단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되어가는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중단 시기도 시기지만 지금 이미 있는 고농축우라늄 400여 킬로그램, 이 부분은 미국으로 반출될 것이다, 이렇게 트럼프 대통령은 이야기합니다마는 이 상황에서 러시아 푸틴 대통령이 우리 쪽에서 중재역할을 해서 우리 쪽으로 반출할 수 있게 해 줄게. 이렇게 얘기를 했단 말이죠. 그런데 또 푸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통화하면서 거기 전쟁이나 먼저 해결하라고 이야기했는데 이 부분은 해결될까요?

[마영삼]
저는 해결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2015년에 이란과 서방진영 간에 JCPOA를 체결했을 때 이 문제가 있었습니다. 당시에 이란 측이 갖고 있었던 저농축 우라늄 9700kg을 모두 러시아 쪽에 반출시켰습니다. 300kg만 이란이 가지고 있었죠. 그렇다면 똑같은 원리로 이번에도 러시아 쪽으로 반출할 수 있지 않느냐 생각인데 러시아 쪽으로 다 가는 것을 미국 쪽에서 받아들이냐 하는 문제보다 러시아 쪽으로 가는 것이 얼마만큼의 양이냐. 이란 쪽에서는 반은 러시아 쪽에 보내고 반은 IAEA의 감독하에 자신들이 보관하겠다고 하는 것입니다. 제 생각은 미국 쪽에서는 그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할 것입니다. 전량 해외로 반출하는 것. 이게 돼야지만 미국 쪽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쪽에 갖고 와야 된다고 하지만 결국에 가서는 그거 양보할 거라고 봅니다. 해외로 반출, 러시아로 가든지 프랑스로 가든지 IAEA로 가든지 해외반출만 된다면 미국 쪽에서 받아들일 수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앵커]
일단 이란 내에서는 안 된다. 이 부분이 강력한 레드라인으로 작용하는 것 같고요. 트럼프 대통령이 오늘 SNS에 사진 한 장을 올렸습니다. 저희가 관련 사진이 있으면 준비해서 보여드리도록 하고요. AI로 생성한 사진인데 잠시 보여드릴게요. 오바마, 바이든 정부 때 사진이랑 트럼프 때의 사진, 그러니까 비교한 AI 사진입니다. 트럼프 때 사진을 보면 이란 군함들이 해저에 모두 가라앉아 있는 모습이거든요. 이러한 비교사진은 왜 올린 겁니까?

[마영삼]
이것도 트럼프 대통령이 자주 이용하는 심리전의 일환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란 국민들, 전 세계를 향해서 내가 여태까지 얘기했듯이 이란의 해군력은 이미 전멸됐다. 그래서 모든 선박들이 다 저기 바다에 가라앉아 있는 것이다. 과거하고 비교해 봐라. 오바마 시절하고 바이든 시절하고 비교할 때 우리가 지금 훨씬 더 성공적인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 이러한 느낌을 주도록 이미지를 생성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여태 그렇게 했습니다마는 지금은 굉장히 중요한 시점에 와 있습니다. 이란은 매우 체면을 중시하는 나라입니다. 그리고 이란 국민들의 프라이드가 매우 강합니다. 저런 모습, 저런 이미지를 봤을 때 어떻게 느끼겠습니까? 협상하러 가겠다는 생각이 들겠습니까? 아니면 그냥 끝까지 가보자 하는 생각이 들겠습니까? 그래서 이제 트럼프 대통령은 어느 정도 수위를 조절할 필요가 있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사진을 보여드렸습니다마는 트럼프 대통령이 망원경을 보는 모습에서 이란 함대가 다 격추되는 모습들도 SNS를 통해서 올리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정보당국의 평가는 다릅니다. 미 정보당국의 평가에 따르면 이란이 생각보다 더 많이 버틸 수도 있고 전력도 있고 그리고 모기함대라고 하는 게 호르무즈 해협에서 통제력을 굉장히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는 것 같거든요. 여기에 대해서 동의하십니까?

[마영삼]
모기함대라는 것이 아주 조그만 쾌속정들이 한꺼번에 여러 대가 미국의 군함을 향해서 달려가면서 위협하는 것이죠. 상당히 위협적이라고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해군력이 이란이 거의 없기 때문에 호르무즈 해협 안에서 해군전이 벌어질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기함대를 이용해서 접근을 하고 위협하는 것인데 상당한 위협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바다에서의 전황을 바꿀 만한 그런 능력은 아니라고 보고. 또 한 가지는 이게 계속되면 미국 해군 측에서도 이것을 어떻게 제압하느냐 하는 데 대한 노하우가 쌓입니다. 금방 쌓일 것입니다. 제 생각은 이 효과는 단기적으로는 있을지 몰라도 장기적으로는 아마 효과가 계속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이란이 여러 선박들을 공격하면서 화재도 있었고 폭발음도 있었지 않습니까? 이런 상황에서 파키스탄행 LNG 운반선 한 척이 통과됐습니다. 이건 어떤 시사점이 있다고 봐야 됩니까?

[마영삼]
카타르에서 가스를 실은 선박이 파키스탄으로 가는 것이다, 그렇게 해서 허용을 했다는 것이죠. 지금 파키스탄의 사정이 굉장히 어렵고 에너지난이 굉장히 심각하게 벌어지고 있으니까 파키스탄 측에서 요청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런 문제에 대해서 이란 측에서도 파키스탄이 지금 중재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아마도 특별한 배려를 했기 때문에 빠져나갈 수 있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면 앞으로 이런 것이 계속되는 경우에 파키스탄으로 가는 가스는 전체 물량에서 봤을 때 그렇게 크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것이 파키스탄뿐만 아니라 카타르에서 나온 가스가 다른 나라로 계속 확산돼서 나가는 경우에 이란은 어떻게 하고 미국은 어떻게 할 것이냐 보면 제가 보기에는 미국에서는 허용할 것입니다. 이란 쪽에서는 허용해야 되냐 안 해야 되냐에 대해서 아마 또 심각한 고민에 빠질 겁니다. 그걸 풀어주게 되면 결국 미국에서 주장하는 프로젝트 프리덤이 계속되는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 생각에는 특별한 경우에 특혜를 베풀어준 것이고 앞으로 계속되기는 어렵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앵커]
오히려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통제권을 더욱 강화하는 모습인데 그런데 선박들의 움직임뿐만 아니라 해저케이블 있지 않습니까? 인터넷 케이블선. 그것도 사용료를 받아야 되지 않겠냐. 이게 이란 측 주장이거든요.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통제권은 원유 수출뿐만 아니라 인터넷 사용 같은 케이블 사용료까지 해서 더욱더 강화하는 모습인데 이건 어떻게 보십니까?

[마영삼]
이란이 전쟁을 하면서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 문제가 나왔지 않습니까? 굉장히 수입성이 좋은 계획인 것 같지만 국제법 위반입니다. 마찬가지로 해저케이블이라든가 해저 인터넷라인도 사용하는 문제에 대해서 여태까지 있었던 비용부담에 추가해서 새로운 부담을 준다고 하면 국제사회의 비난을 받을 것입니다. 과연 이런 것이 계속될 수 있을까. 제가 생각하기에는 실행하기가 상당히 어렵지 않나. 많은 장애가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란 측에서 전쟁이 끝나고 나서 정상적인 국가로서 여러 가지 경제적인 제재를 다 해제받고 그리고 동결돼 있는 자산도 풀고 이렇게 해서 정상적인 국가로서 활동할 수 있다면 사실상 제가 보기에는 이런 정도의 비용을 기대하기보다는 오히려 이란 쪽에서 석유, 가스 생산량을 늘이면서 그것을 수출함으로써 얻는 수익이 훨씬 더 큽니다. 그렇게 해서 결국 전쟁이 빨리 끝나고 그리고 경제제재가 해제되고 정상국가로 돌아오는 길을 찾는 것이 훨씬 더 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미국은 미국대로 역봉쇄를 하고 있어서 이란에서 나오는 화물선들 못 나가지 않습니까? 그런데 카스피해가 이란의 새로운 무역통로로 급부상하고 있다는 얘기가 나오거든요. 현실 가능한 얘기입니까?

[마영삼]
현실 가능하고 지금도 그렇게 이용되고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카스피해가 우리나라 한반도보다도 더 큰 것입니다. 이것은 내륙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공해가 아닙니다. 2018년에 주변에 있는 나라가 5개인데 러시아, 이란 그리고 카자흐스탄, 아제르바이잔 5개 국가가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그래서 자기들끼리 독점적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지금 현재도 러시아의 항구로부터 이란의 항구에 무기도 들어오고 식량도 들어오고 생필품이 들어오고 있다는 얘기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얼마 전에는 이스라엘 공군이 이 문제를 차단하기 위해서 이란 측의 항구를 공격했습니다. 그래서 계속 관찰할 겁니다. 그렇게 해서 만약에 지나치다 싶으면 미국 공군, 이스라엘 공군이 다시 이란의 항구를 공격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앵커]
미국이 이번 주에 이스라엘, 레바논 세 번째 회담 추진하고 있고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는데 이 부분은 전망 어떻게 보십니까? 회담을 한다고 해도 현실적으로 이란 갈등 상황에 도움이 된다고 보십니까?

[마영삼]
저는 도움이 별로 안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협상을 하는 것은 이스라엘 정부와 레바논 정부 간에 하는 것이고 가장 중요한 이슈가 헤즈볼라의 무장해제를 시키는 것인데. 헤즈볼라는 지금 정부가 회담하는 것에 대해서 극구 반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결코 무장해제를 하지 않는다고 천명하고 있고 대신에 이스라엘 쪽으로 계속 공격하고 있고 이스라엘에서는 이것을 빌미로 해서 헤즈볼라에 대한 공격을 굉장히 대규모로 하고 있습니다. 계속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어쨌든 8일까지는 답변을 주기로 했지만 멈춰있지 않습니까? 이번 주에 당장 미중 정상회담이 있는데 말씀하신 것처럼 정상회담 이전에 나오면 다행입니다마는 정상회담 이후에 답변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고 보십니까?

[마영삼]
저는 있다고 봅니다. 아까 제가 말씀드렸듯이 지금 정상회담 전에 답변을 주는 것이 미국한테 유리하냐 중국한테 유리하냐 이런 것도 따질 것입니다. 그전에 나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이 만족할 만한 대답은 안 줄 것으로 생각합니다.

[앵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마영삼 전 주이스라엘 대사와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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