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Aview 로고

VIEW

김지민
김지민
뇌는 ‘옛 몸무게’를 기억한다…김준호·빠니보틀, 비만 주사 끊고 요요 막으려면 [헬스타클럽]

2026.05.09 07:31

일반 다이어트보다 요요 속도 4배 빨라…영국 옥스퍼드대 연구 결과
GLP-1 계열 주사가 뇌의 ‘설정 체중’ 바꾸지 못해 요요 유발
지속 가능한 식습관 교정과 스트레스 관리가 핵심


김준호. 사진|김지민 SNS
최근 비만 치료제의 ‘게임 체인저’로 불리는 GLP-1 계열 치료제(위고비 등)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드라마틱한 감량 수치 뒤에 가려진 부작용과 ‘약물 중단 후 요요 현상’ 등에 대한 경고등이 곳곳에서 켜지고 있다.

특히 대중의 시선을 한 몸에 받는 유명 방송인들이 직접 겪은 혹독한 부작용과 약 중단 후 찾아온 요요 사례를 잇달아 고백하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화려한 감량 성공담 뒤에 숨겨진 무기력증과 우울감 그리고 중단과 동시에 찾아오는 급격한 체중 증가 경험담이 이어지면서, 오직 약물에만 의존하는 다이어트 방식이 지닌 위험성이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김준호·빠니보틀, 위고비 중단 후 찾아온 ‘요요’의 역습
여행 유튜버 빠니보틀은 지난 2월 “위고비 중단하고 다시 살 찌는 중”이라며 날렵해졌던 이전 모습과 대비되는 사진을 공개했다.

특히 그는 위고비 치료 사실을 밝혔던 당시 “근래 들어 주변 지인들 중에서 위고비를 맞고 부작용을 호소하는 사례가 많이 일어나고 있다”며 무기력증, 구토감, 우울증 등을 열거했다. 자신 역시 지속적인 속 울렁거림을 겪었다고 토로했다.

빠니보틀. 사진|빠니보틀 SNS
방송인 김준호 역시 비슷한 경험을 공유했다. 결혼을 앞두고 위고비를 통해 10kg을 감량했던 그는 식욕 저하와 예민함, 수면 장애 등의 부작용을 언급한 바 있다.

그의 아내인 방송인 김지민은 “오빠(김준호)가 위고비로 살을 많이 뺐는데, 너무 예민해져서 위고비를 끊었다. 그걸 끊은 후 턱선이 사라지고 있다”며 투약 중단 후 급격하게 살이 찌고 있다고 밝혔다.

김준호 역시 예능 프로그램 등을 통해 “결혼 후 10kg가 쪘다”고 단기간에 체중이 증가했다고 전했다. 특히 김준호는 최근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악뮤(AKMU) ‘소문의 낙원’ 챌린지를 촬영해 게재했는데, 체중이 부쩍 늘어난 것이 화면에 고스란히 담겨 눈길을 끌었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너무 넉넉해져서 처음에 못 알아봤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김준호. 사진|유튜브 채널 ‘준호지민’
뇌는 당신의 ‘옛 몸무게’를 기억한다…‘설정 체중’의 함정
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이 개인의 의지 부족보다는 우리 몸의 생리학적 본능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서울대학교 뇌인지과학과 최형진 교수는 EBS ‘취미는 과학’에서 ‘설정 체중(Set-point)’ 개념을 강조했다.

우리 뇌는 각자 기억하는 고유의 체중 설정값이 있는데, GLP-1 주사가 이 근본적인 설정값을 바꿔주는 것이 아니라는 지적이다.

약물 투여를 중단하면 억눌려 있던 식욕 호르몬인 ‘그렐린’ 수치가 급상승한다. 이때 뇌는 몸이 기아 상태에 빠졌다고 착각해 이전보다 더 강렬한 공복감을 느끼게 하며, 이는 곧 폭식과 체중 재증가로 이어진다.

더 큰 문제는 체중이 돌아올 때의 ‘질’이다. GLP-1 주사로 살을 뺄 때는 지방뿐만 아니라 근육량도 함께 감소한다. 그러나 약을 끊고 다시 살이 찔 때는 근력 운동을 병행하지 않는 한 주로 지방만 축적된다.

결과적으로 이전과 같은 몸무게로 돌아가더라도 체지방률은 훨씬 높아지게 된다. 근육량이 줄어 기초대사량이 떨어지면, 전보다 적게 먹어도 살이 더 잘 찌는 ‘비만 취약 체질’로 변하는 악순환에 빠지는 것이다.

최근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 결과에 따르면, 세마글루타이드(위고비)나 티르제파티드(젭바운드) 등 비만 치료제의 투여를 멈추면 평균 1년 안에 체중 감량분의 대부분을 다시 회복해 살이 찌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식이조절과 운동만으로 체중을 감량한 사람들이 요요 현상을 겪는 속도의 4배에 해당한다.

김준호.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약물은 보조 도구일 뿐…다이어트 성공의 핵심은 결국 유지와 습관
전문가들은 “비만 치료제는 체중 감량을 도와주는 보조적인 도구일 뿐, 근본적인 해법이 될 수 없다”고 강조하고 있다. 약물 치료의 성공은 감량보다 유지에 달려 있다는 지적이다.

이를 위해 투약 단계부터 철저한 근력 운동과 고단백 식단을 병행해 기초대사량 저하를 최소화해야 한다. 또한, 목표 체중에 도달한 뒤에도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약물 용량을 단계적으로 줄이는 과정을 거쳐 뇌가 새로운 설정 체중에 적응할 시간을 확보해야 한다.

결국 지속 가능한 식습관 교정과 스트레스 관리 등이 약물 중단 후 찾아오는 호르몬의 역습을 막을 수 있는 방패가 될 것이다.

헬스타클럽(헬스+스타+클럽)

화제의 스타들이 직접 실천 중인 건강, 다이어트, 뷰티 루틴을 조명합니다. 셀럽들의 라이프스타일을 통해 더 건강하고 아름다운 삶의 팁을 전수하는 라이프 콘텐츠입니다.



저작권 보호를 위해 본문의 일부만 표시됩니다.

원문 보기 →

댓글 (0)

0 / 1000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김지민의 다른 소식

김지민
김지민
2시간 전
'김지민♥' 김준호, 2세 준비하더니 태도까지 바꿨다…'1등 아빠' 예약(독박투어4)
김지민
김지민
1일 전
"출퇴근길 다 알고 있었다"…김지민 숨통 조인 '한 달 미행' 소름 돋는 수법
인터뷰
인터뷰
1일 전
"영상 올릴수록 적자, 회사 그만두지 말라" 132만 수산물 유튜버의 현실
김지민
김지민
1일 전
'이호선의 사이다' 김지민 "오빠랑 같이 있으면, 전화 좀 바꿔줄 수 있냐"···김준호 친구들 의리 테스트?
모든 소식을 불러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