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유럽 방산·기술 산업 특화 투자사 국내 로드쇼 단독 주관
2026.05.08 17:35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SK증권이 유럽의 방산·첨단기술 분야 전문 투자사 Thesiger Capital Group(TCG)의 한국 로드쇼를 단독 주관했다.
8일 SK증권에 따르면 이번 방한에는 TCG 공동 창립자인 David Zezza와 Basil von Zitzewitz가 참석했다. 방한은 유럽 내 전략산업 투자 확대 흐름에 따라 한국 기관투자자들과의 협력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유럽 방산 전문 PE Fund가 국내 기관투자자들에게 최초로 소개된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SK증권은 전했다.
| Thesiger Capital Group Basil von Zitewitz(가운데), David Zezza(오른쪽). [사진=SK증권] |
TCG는 유럽의 방산·우주 항공·AI 기술 등 핵심 산업 내 중견 및 성장기업을 대상으로 투자하는 유럽계 투자사로, 현재 Thesiger European Resilience Fund(ERF)를 조성 중이다. ERF는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와 유럽 내 전략산업 투자 수요 증가에 대응해 방산, 우주 항공, AI 인프라, 양자기술, 첨단 제조 및 공급망 분야를 중심으로 성장자본(Growth Equity)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유럽 내 성장자본 공백에 주목해 초기 벤처투자 이후 본격적인 사업 확장 단계에 진입한 기업들을 주요 투자 대상으로 삼고 있다.
TCG는 기존 포트폴리오에서도 우수한 투자 성과를 기록해왔다. AI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민·군 겸용(Dual-use) 무인 시스템, 우주 항공 시스템, 보안 AI 플랫폼 등 전략기술 분야의 선투자 자산을 다수 확보하고 있으며, 주요 포트폴리오 기업들은 이미 매출이 발생하고 있는 기업들로 향후 1~3년 내 IPO를 포함한 다양한 회수 전략이 기대되고 있다.
한정호 SK증권 글로벌사업부 대표는 "최근 EU 및 NATO를 중심으로 GDP 대비 2~3% 수준의 국방비 확대와 함께 8000억 유로 규모의 방산 투자 및 재정지원 계획이 논의되면서 방산·우주 항공·AI기술 분야 투자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유럽은 방산 분야에서 기초과학 포함 정밀 엔지니어링, 첨단 소재기술, 지리공간정보 및 우주 항공 분야 등에서 글로벌 탑티어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향후 한국과 유럽 간 전략산업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는 부분이 상당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 대표는 "SK증권은 앞으로 방산, 에너지(원자력), 우주 항공 분야 등 글로벌 전략산업 및 미래 기술 분야에서 국내 투자자들과 해외 유망 투자 기회를 연결하는 역할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rkgml9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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