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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 막는 식탁 위 마법?…매일 대두 60~80g·콩류 170g 섭취가 최적

2026.05.09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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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두와 콩류의 식단 섭취량이 많을수록 고혈압 발생 위험이 낮아진다는 메타분석 결과가 나왔다. (사진= DB)

[mdtoday = 조민규 의학전문기자] 대두와 콩류의 식단 섭취량이 많을수록 고혈압 발생 위험이 낮아진다는 메타분석 결과가 나왔다.

완두콩, 렌틸콩, 병아리콩, 강낭콩 등 콩류는 하루 약 170g, 두부, 두유, 풋콩, 템페, 된장 등 대두 식품은 하루 60~80g을 섭취하는 것이 최적의 양이라는 연구 결과가 'BMJ 영양·예방 및 건강(BMJ Nutrition Prevention & Health)'에 실렸다.

콩류와 대두 식품이 전반적인 심혈관 질환 위험을 낮춘다는 사실은 알려져 있었으나, 고혈압을 낮추는 잠재력에 대한 근거는 혼재되어 있어 체계적인 정량화가 필요했다.


이에 연구진은 2025년 6월까지 발표된 관련 연구 데이터베이스를 조사해 12개의 전향적 관찰 연구 데이터가 포함된 10개의 논문을 추렸다.

이 연구들에는 미국, 아시아, 유럽 등 다양한 지역에서 1152명부터 8만8475명에 이르는 참가자가 포함됐으며, 고혈압 발병 건수도 144건에서 3만5375건까지 다양했다.

분석 결과, 콩류와 대두 식품의 일일 섭취량이 많을수록 고혈압 발병 위험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콩류 섭취량이 많은 사람은 적은 사람에 비해 고혈압 발병 확률이 16% 낮았고, 대두 식품 섭취량이 많은 사람은 적은 사람보다 그 확률이 19% 낮았다.

섭취량과 위험 감소의 연관성을 살펴본 결과, 콩류는 하루 약 170g까지 선형적인 위험 감소를 보인 반면, 대두 식품은 하루 60~80g 섭취 시 대부분의 위험 감소가 관찰됐고 그 이상 섭취하더라도 추가적인 위험 감소는 나타나지 않았다.

연구진은 콩류 및 대두 100g이 조리된 콩 1컵이나 손바닥 크기의 두부 한 모 정도에 해당한다고 덧붙였다.

연구진은 세계암연구기금의 인과성 평가 기준을 적용해 전체적인 증거가 콩류 및 대두 섭취와 고혈압 위험 감소 사이의 개연성 있는 인과 관계를 나타낸다고 결론지었다.

콩류와 대두에는 혈압을 낮추는 특성으로 잘 알려진 칼륨, 마그네슘,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또한 최근 연구에 따르면 콩류와 대두의 수용성 식이섬유가 발효되면서 생성되는 단쇄지방산이 혈관 확장에 영향을 미치고, 대두의 이소플라본 성분 역시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진은 콩류의 종류, 섭취 수준, 조리 방법, 식단 맥락, 고혈압 정의 등 개별 연구들의 차이로 인한 메타분석의 한계를 인정했다. 그럼에도 전 세계적으로 고혈압 유병률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이번 발견이 갖는 공중보건학적 의미는 크다고 강조했다.

현재 유럽과 영국의 평균 콩류 섭취량은 하루 8~15g에 불과해 전반적인 심혈관 건강을 위한 권장량인 65~100g에 크게 못 미치는 실정이다.

연구진은 추가적인 대규모 코호트 연구가 필요하지만, 이번 연구는 대중에게 식물성 단백질 공급원인 콩류와 대두 식품을 식단에 우선적으로 포함하도록 권장하는 근거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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