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가 동결에도…주유소 기름값 언제 내리나
2026.05.09 10:06
정부가 5차 석유 최고가격을 동결했음에도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의 주간 평균 가격은 6주 연속 동반 상승했다. 다만 종전 기대감이 커지면서 국제유가가 이달 들어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조만간 국내 주유소 판매 가격에도 반영될 지 주목된다.
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5월 첫째 주(3∼7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지난주보다 ℓ당 2.6원 오른 2011.2원이었다. 지역별로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은 전주보다 3.0원 상승한 2051원,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는 2.2원 오른 1995.8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상표별 가격은 SK에너지 주유소가 평균 2016.8원으로 가장 높았고, 알뜰주유소가 1993.6원으로 가장 낮았다.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2.6원 상승한 2005.4원을 기록했다.
이달 들어 국제유가는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 진전 기대로 하락세를 나타냈으나, 미국과 이란이 진전된 협상 성과를 보여주지 못하면서 최근에는 혼조세다.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지난주보다 4.8달러 내린 102.7달러였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2.1달러 상승한 131.8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15.4달러 내린 157달러로 집계됐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정부는 지난 8일부터 적용된 5차 석유 최고가격을 다시 동결했다. 이에 따라 휘발유는 리터(L)당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으로 유지된다.
한편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무력 충돌이 재개되면서 8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했다. 이날 ICE 선물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101.29달러로 전장보다 1.23%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 종가는 배럴당 95.42달러로 전장보다 0.64% 상승했다.
다만 주간 기준으로는 브렌트유와 WTI가 각각 6.36%, 6.40%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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