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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용산 개발, 문재인·박원순 때 멈춰…적반하장 기가 막혀”

2026.05.09 19:59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는 용산 개발 지연 책임을 제기한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후보를 향해 “적반하장에 기가 막힌다”고 밝혔습니다.

오 후보는 오늘(9일) 서울 종로구에서 21개 자치구 구청장 후보들과 ‘부동산 지옥 저지를 위한 연석회의’를 열고 이같이 말했습니다.

오 후보는 “(정 후보가) 문재인·박원순 집권 10년 동안 멈춰 서 있던 것은 전혀 언급하지 않고 제가 그전에 했던 5년과 지금 5년을 합해서 멈춰 서 있다고 말씀하시는 걸 보니 어이가 없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용산 국제업무지구 개발 사업은 순항하고 있었는데 난데없이 6천 가구로 합의돼 있던 주택 규모를 일방적으로 1만 가구로 늘려 발표하면서 계획이 2년 정도 순연되게 한 게 바로 이재명 정부”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그것을 그대로 용인해 1만 가구를 집어넣겠다는 공약을 내세운 게 정 후보”라며, “순항 중인 차선에 옆 차선에서 갑자기 ‘칼치기’를 하고 들어와서 전체적인 차선을 전부 혼란스럽게 만들어 놓고, 나중에 사고가 나면 적반하장으로 잘 운행하고 있던 운전자 탓을 하는 비양심적인 운전자 역할을 지금 정 후보가 자임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선거대책위 호준석 대변인도 “정 후보는 주택을 최대한 넣기 위해 교육청 협의까지 마친 오 후보를 비난할 것이 아니라, 6천 세대당 학교 1개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고도 1만 호, 2만 호를 말한 무책임부터 반성해야 한다”고 가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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