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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깜짝 구두개입에 원·달러 환율 급락…뭐라고 했길래?

2026.01.15 08:39

14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문호남 기자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의 구두개입에 밤사이 원·달러 환율이 급락했다.

15일(한국 시각) 새벽 2시 기준 원·달러 환율은 직전 거래일 종가 대비 9.70원 내린 1464원에 거래를 마쳤다. 10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이다. 14일 주간 종가(1477.5원)와 비교하면 13.5원 떨어졌다.

이는 베선트 미 재무장관이 구윤철 경제부총리와 만나 최근 원화 약세 흐름에 대해 과하다고 언급한 것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미 재무부는 보도자료를 내고 “베선트 장관이 지난 12일 워싱턴 D.C.에서 구윤철 부총리와 회동했다”며 “최근 원화 가치 하락이 다뤄졌으며 베선트 장관은 원화 약세가 한국의 견고한 경제 펀더멘털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고 밝혔다. 이어 “베센트 장관은 외환시장에서 과도한 변동성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해당 발언 직후 원·달러 환율은 1476원대에서 1470원 선으로 단숨에 떨어졌고, 장중 1462원까지 내려가다 1464원에 마무리됐다.

미국이 주요국의 통화를 직접적으로 지목하며 구두 개입에 나선 것은 전례를 찾기 힘든 일로 평가된다.

이같이 이례적인 구두개입은 한미 간 합의에 따른 대미 투자에 고환율이 걸림돌이 될 것을 우려해서인 것으로 해석된다.

베선트 장관은 한미 무역협정을 두고 “완전하고 충실하게 이행(full and faithful implementation)돼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고 해당 보도자료에서 전했다.

한미 양국의 공동발표 자료(팩트 시트)를 보면 ‘외환시장 안정’ 부분은 “양국은 양해각서(MOU)상 공약이 시장 불안을 야기해서는 안 된다는 상호 이해에 도달했다”고 적혀 있다.

원·달러 환율이 치솟으면서 외화보유액이 감소하는 가운데, 연간 200억 달러 한도의 대미 투자가 한국 입장에서는 시행이 어려워질 수 있다.

미국이 투자 유치가 원만하게 이행되게 하기 위해 원·달러 환율을 계속 주시할 것으로 전망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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