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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과대포장' 정원오…시간 지날수록 인물경쟁력 초점"(종합)

2026.05.09 12:10

"지지율 격차 조금씩 줄어든다는 얘기 듣고 있어"
"상대적 소외, 섭섭해하더라"…'4050 낀 세대' 공약 발표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9일 선거사무소에서 4050세대를 위한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캠프 제공) 2026.05.09/뉴스1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9일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와의 선거 구도와 관련해 "시간이 지날수록 인물 경쟁력에 초점이 맞춰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정 후보에 대해 "질소 포장지를 뜯어낸 상태에서 과대 포장 상태가 조금 해소되는 단계"라고 평했다.

정 후보가 내세운 정책과 이미지가 실제 경쟁력보다 부풀려져 있다는 취지의 비판이다. 최근 일부 여론조사에서 양측 격차가 좁혀지는 흐름이 감지되자 자신감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오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대왕빌딩에서 열린 '4050 맞춤형 종합지원' 공약 발표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지지율 격차가 조금씩 줄어든다는 이야기는 방송에서도 꽤 많이 듣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구체적인 내용은 잘 모르겠다"면서도 "시간이 지날수록 격차는 좁혀지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의 합동 유세 계획에 대해서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선거는 가능하면 후보의 브랜드와 메시지로 치른다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오 후보는 이날 40~50대 중장년층을 겨냥한 '삶의 질 특별시 서울' 4050 공약도 발표했다.

그는 "청년층도 챙기고 어르신들도 챙기는데 왜 40·50은 상대적으로 소외되느냐고 섭섭하게 생각하는 분들이 많다"며 "4050을 '낀 세대'로 정의하고 이들을 위한 정책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오 후보는 조기은퇴 등으로 소득이 끊기는 시점부터 국민연금 수급 전까지의 공백기를 지원하는 '서울형 낀 세대 연금'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가입자가 10년간 매월 8만 원을 부담하면 서울시가 2만 원을 추가 적립해 월 10만 원씩 쌓는 방식이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지난 8일 오전 서울시 은평구 서오릉로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 은평센터에서 '아이와 부모, 어르신까지 안심하는 서울시' 돌봄 공약을 발표를 위해 도착해 참석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6.5.8 ⓒ 뉴스1 박정호 기자


오 후보는 "10년이면 1200만 원이 적립되고, 갑작스럽게 퇴직하는 일이 생기면 연금 수급 때까지 공백 기간에 5년 정도 월 20만 원씩 수령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솔직히 이 아이디어는 경상남도에서 벤치마킹했다"며 "경남에서 올해부터 낀 세대 연금을 시작했는데, 도민들 호응이 컸다는 평가를 들었다"고 했다.

부모 간병과 자녀 양육을 동시에 부담하는 3세대 동거 가구 지원책도 내놨다. 90일 이상 입원 후 퇴원한 노부모와 동거하는 가정에는 퇴원 후 30일간 사용할 수 있는 간병 바우처를 연간 최대 720만 원까지 지원한다. 대상은 매년 1000가구다.

이중돌봄 가정 자녀에게는 서울시 교육 플랫폼 '서울런'을 제공하기로 했다.

오 후보는 "이중돌봄 가정의 경우 소득 제한을 없애겠다"며 "부모님을 모시고 아이 교육에도 비용이 이중으로 들어가는 만큼 사교육비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중장년 일자리 대책으로는 현재 5개 자치구에서 운영 중인 '중장년취업사관학교'를 25개 전 자치구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오 후보는 "청년취업사관학교의 성공을 바탕으로 중장년 취업을 위한 원스톱 지원 체계를 마련하겠다"며 "전기기능사나 에어컨 기술 인력처럼 몸을 쓰는 새로운 영역도 개척할 수 있도록 해 인생 이모작, 삼모작이 가능하게 하겠다"고 했다.

주거 지원책도 포함됐다. 중위소득 100% 이하 만 40~64세 무주택자에게 월 20만 원씩 12개월간 월세를 지원하고, 이후 매월 25만 원을 저축하면 서울시가 15만 원을 보태 2년 뒤 1000만 원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는 '목돈마련 매칭통장'을 도입한다.

오 후보는 "이 정부의 정책 실패 때문에 전세 매물이 급감하고 월세는 빠른 속도로 오르고 있다"며 "1년 정도 월세 부담을 덜어드리는 것이 숨통을 틔워드리는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재원 조달 방안과 '돈 뿌리기' 비판 가능성에 대해서는 "IRP(개인형 퇴직연금)는 보험회사와 설계해서 운영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렇게 큰 비용이 들어가는 사업은 아닌 것 같다"며 "오늘 발표한 정책 중 큰 돈이 들어가는 정책은 없다"고 했다.

이어 "하나하나 보면 서울시 예산으로 충분히 감당 가능한 정도의 투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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