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4050 '낀세대' 공약…"서울시가 노후부담 함께 덜겠다"
2026.05.09 12:32
오 후보는 9일 서울 종로구 대왕빌딩에서 '삶의 질 특별시 서울' 4050 공약을 밝혔다. 이번 공약은 ▲노후 준비의 막막함 ▲이중 돌봄 부담 ▲일자리 위협 ▲주거 걱정 등 4050세대가 직면한 문제에 대한 지원 방안을 담았다.
공약의 핵심은 조기은퇴 등으로 소득이 끊기는 시점부터 국민연금 수급이 시작되는 65세 전까지의 '소득 공백기'를 지원하는 '서울형 낀세대 연금(서울형 IRP)'이다.
오 후보는 노후 연금 취약자 20만명을 대상으로 가입자가 10년간 매달 8만원을 저축하면 서울시가 2만원을 추가 적립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만기 적립액은 최대 1640만원으로, 이를 60~65세 사이 5년간 나눠 받을 경우 매달 약 20만원을 받을 수 있다.
부모 간병과 자녀 양육을 동시에 부담하는 '3세대 동거 가구' 지원책도 포함됐다. 오 후보는 90일 이상 입원 후 퇴원한 노부모와 동거하는 가구를 대상으로 퇴원 후 30일간 사용할 수 있는 간병 바우처를 최대 720만원까지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연 1000가구다.
이중돌봄 가구 가운데 생계급여 수급 가정에는 돌봄 스트레스 해소와 가족 관계 회복을 위한 '가족힐링 프로그램' 비용을 가족당 10만원 지원한다. 자녀에게는 서울시 온라인 교육 플랫폼 '서울런'을 확대 적용해 인터넷 강의 전 과목 수강권과 1대1 학습·진로 멘토링을 제공한다.
중장년 재취업 지원 체계도 강화한다. 현재 5개 자치구에서 운영 중인 '중장년취업사관학교'를 서울 25개 전 자치구로 확대해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주거 분야에서는 중위소득 100% 이하 40~64세 무주택자 5000명을 대상으로 월 20만원씩 1년간 월세를 지원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이후 참여자가 매달 25만원을 저축하면 서울시가 15만원을 추가 적립해 2년 뒤 1000만원 규모 보증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오 후보는 "4050세대는 자녀 교육과 부모 부양을 함께 떠안고 있지만 정작 본인의 노후는 뒷전으로 밀려난 세대"라며 "서울시가 노후, 돌봄, 일자리, 주거 부담을 함께 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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