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쇼트' 주인공 마이클 버리 "닷컴버블 붕괴직전 상기"
2026.05.09 09:01
영화 ‘빅쇼트’의 실제 인물로 유명한 미국의 공매도 투자자 마이클 버리는 8일(현지시각) 주가 랠리에 대해 “2000년 ‘닷컴 버블’ 붕괴 직전을 상기시킨다”고 말했다.
버리는 온라인 뉴스레터 플랫폼 서브스택에 게시한 글에서 “끊임없이 인공지능(AI)만 나온다. 하루 종일 아무도 다른 주제를 얘기하지 않는다”며 장거리 운전 중 경제 방송을 청취한 소감을 말했다.
버리는 “주가가 고용 보고서나 소비자 심리 지표 발표에 따라 오르내리지 않고, AI로만 계속 오르고 있다”면서 “1999~2000년 닷컴 버블 붕괴 직전에 도달한 느낌”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의 급등세가 2000년 기술주 붕괴와 닮았다고 비교했다. 엔비디아, 브로드컴, 인텔, 마이크론, TSMC 등이 포함된 이 지수는 최근 한 달 새 약 40% 급등했다.
버리는 2008년 미국의 비우량 주택담보대출(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를 예견해 관련 자산의 가격 하락에 돈을 거는 공매도 기법으로 큰 부를 쌓았다. 그의 이야기는 2015년 영화 ‘빅쇼트’로 만들어졌다. 다만, 버리의 비관적인 예측이 자주 틀려 왔다는 점에서 월가는 그의 발언을 받아들이는 데 신중한 분위기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2021년 버리가 테슬라 주가를 두고 거품이라고 비판하자, 버리를 향해 “고장 난 시계”라고 조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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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민 기자 kurtgo@chosunbiz.com
버리는 온라인 뉴스레터 플랫폼 서브스택에 게시한 글에서 “끊임없이 인공지능(AI)만 나온다. 하루 종일 아무도 다른 주제를 얘기하지 않는다”며 장거리 운전 중 경제 방송을 청취한 소감을 말했다.
마이클 버리./ 조선DB
버리는 2008년 미국의 비우량 주택담보대출(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를 예견해 관련 자산의 가격 하락에 돈을 거는 공매도 기법으로 큰 부를 쌓았다. 그의 이야기는 2015년 영화 ‘빅쇼트’로 만들어졌다. 다만, 버리의 비관적인 예측이 자주 틀려 왔다는 점에서 월가는 그의 발언을 받아들이는 데 신중한 분위기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2021년 버리가 테슬라 주가를 두고 거품이라고 비판하자, 버리를 향해 “고장 난 시계”라고 조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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