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러 푸틴에 전승절 축전…日 대규모 방위비 편성 비판 [데일리 북한]
2026.05.09 10:55
(서울=뉴스1) 임여익 기자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러시아의 2차 세계대전 승리를 기념하는 전승절(5월 9일)을 맞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축전을 보냈다.
9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1면에는 김 총비서가 푸틴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 전문이 실렸다.
김 총비서는 "나는 오늘의 조로(북러)관계를 당신과 함께 인도하며 두 나라 인민의 공동의 이상과 염원대로 자주와 존엄, 평화와 번영의 빛나는 새 전기를 써나가고 있는 데 대해 늘 만족하고 긍지스럽게 여기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두 나라 사이에 맺어진 동맹적 성격의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최대로 중시하고 변함없이 발전해 나가려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 정부의 입장을 재확인"한다면서 "조로(북러) 국가 간 조약의 의무 이행에 언제나 책임적일 것임을 다시금 확언한다"고 강조했다.
같은 면에는 조선사회주의여성동맹(여맹) 제8차 대회가 7월 평양에서 개최된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신문은 "노동당 제9차 대회의 사상과 정신을 투쟁과 전진의 기치로 높이 들고 동맹사업을 더욱 활력 있게 전개해나가기 위해" 이번 대회를 소집한다고 설명했다.
2면에서는 조선직업총동맹(직맹) 제9차 대회 참가자들이 전날 평양에 도착한 사실이 보도됐다. 신문은 이번 대회가 새로운 국가 경제발전 5개년 계획 수행 과정에서 노동자들의 결의를 다지고, 직맹의 발전을 이루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3면에서는 북한이 2026년 아시아축구연맹(AFC) 17살 미만(U-17) 여자 아시안컵 경기 준준결승에 진출한 소식이 전해졌다. 신문에 따르면 북한은 전날 중국에서 열린 경기에서 한국을 상대로 3 대 0으로 이겨 8강전에 올랐다.
4면에는 지난 2월 화성지구 5단계 건설 착공식이 진행된 이후 평양 시민들이 건설 현장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는 기사가 보도됐다. 신문은 "평양 시민이라면 응당 수도의 끊임없는 발전을 위한 거창한 투쟁 전구에 애국심을 다 바쳐야 한다는 자각 아래, 많은 직맹원들이 건설장에서 야간 지원 직맹 돌격대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5면에서는 전력 증산의 필요성이 언급됐다. 신문은 주민들을 위해 전국에서 추진 중인 여러 사업이 완수되기 위해서는 수력, 화력, 조수력, 원자력, 풍력 발전소 등을 새롭게 건설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6면에는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정권의 군사 정책에 대한 비판이 실렸다. 신문은 지난달 일본 국회가 2026회계연도 방위 관련 예산을 총 10조 6000억엔(약 98조원) 규모로 편성한 것을 두고 "최근 10여년 간 사상 최대규모"라며 "올해 군비 확장 책동이 매우 방대한 규모에서 감행될 것이라는 것을 시사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현 집권 세력이 운운하는 '강한 일본' 타령에는 '일본을 적극적인 평화주의 국가로 만들겠다'던 군국화 논조가 짙게 풍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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