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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오늘밤 이란 서한 받을 것"…종전 합의 가능성 시사

2026.05.09 10:46

[김임수 기자 imsu@sisajournal.com]

HMM 나무호 관련 질의에 "나는 한국 사랑한다" 동문서답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5월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을 떠나면서 언론 인터뷰를 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이란으로부터 종전 조건에 대한 답변을 곧 받게 될 것이라고 밝히면서 70일을 넘긴 미국·이란 전쟁 종식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란의 답변 수신 여부를 묻는 질문에 "아마도 오늘밤 서한을 받을 것"이라며 "어떻게 될지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이란이 종전 협상을 의도적으로 지연시키고 있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곧 알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

이에 앞서 이탈리아를 방문 중인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도 이란이 이날 중으로 종전 합의 관련 답변을 내놓을 것으로 본다면서 "몇 시간 내 이란이 진지한 제안을 내놓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미국과 이란은 지난 4월7일부터 휴전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같은 달 11~12일 파키스탄에서 열린 1차 고위급 회담이 합의 없이 끝난 이후에도 양국은 파키스탄의 중재 아래 물밑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은 이란에 우라늄 농축 20년 중단과 호르무즈 해협 점진적 재개방 등을 종전의 핵심 조건으로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정오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연설도 예정돼 있었다. 전날 호르무즈 해협에서 미국·이란 간 교전이 벌어진 직후 연설이 예고된 만큼 이란을 향한 종전 합의 압박 메시지가 포함될 가능성이 거론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SNS인 트루스소셜에서도 "이란이 빨리 합의하지 않으면 훨씬 더 강력하고 폭력적으로 제압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다만 최종 합의까지는 상당한 난관이 남아있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미국 내부에서도 종전 합의에 대한 회의론이 적지 않은 상황이다. 이란 지도부 역시 강경파와 협상파로 분열돼 있어 양해각서(MOU) 체결조차 쉽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란 반관영 매체 타스님통신은 종전 합의 임박설에 대해 부정적 반응을 보이며 미국의 제안 중 수용 불가능한 조항이 포함돼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호르무즈 해협에 정박 중이다 화재가 발생한 한국 벌크 화물선 HMM 나무호와 관련한 질문을 받고 "나는 한국을 사랑한다"며 동문서답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일 나무호가 미국이 군사력을 동원해 해협에 갇힌 제3국 선박들을 빼내는 '해방 프로젝트'에 동참하지 않고 단독으로 행동하다가 이란의 공격을 받았다고 주장했으며, 해협 경색 해소를 위한 한국이 적극 나서야 한다고 압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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