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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화 초강세 직격탄…BYD 1분기 4500억 환손실 ‘비상’

2026.05.08 12:12

위안화 가치 3년여만에 최고치 기록
내수부진에 해외눈돌린 수출 기업들
급격히 불어난 환손실 여파에 발동동
연합뉴스
위안화 강세 흐름 속 중국 수출 기업들의 환율 부담이 커지고 있다. 중국 최대 전기차 기업인 비야디(BYD)는 올 1분기에만 4500억 원에 육박하는 환손실을 냈다.

중국 인민은행은 7일 위안화 기준환율을 달러당 6.8487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2023년 4월 이후 가장 강한 수준이다. 전날 기준환율은 달러당 6.8562위안이었다.

위안화는 올 들어 달러 대비 2.64% 절상됐다. 미국의 정책 불확실성과 재정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독립성 논란 등으로 달러 자산에 대한 신뢰가 흔들린 영향이다.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는 올해 초 119.61에서 6일 97.97까지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위안화 강세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세레나 저우 미즈호증권 아시아 중국 전략가는 “중동 정세 개선 기대가 아시아 시장 심리를 끌어올리며 위안화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면서 위안화가 올해 2분기 달러당 6.80위안, 연말에는 6.65위안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중국 정부도 정책적으로 위안화 강세를 지지하고 있다. 중국은 위안화 국제화를 추진하는 동시에 무역 구조를 재조정하고 내수를 확대하려 하고 있다. 국제결제은행(BIS)에 따르면 위안화의 전 세계 외환 거래 비중은 2013년 2%에서 최근 8.8%로 높아졌다. 국경 간 무역 결제에서도 위안화 비중은 7%를 넘어서며 세계 3위에 올랐다.

다만 위안화 절상은 중국 수출 기업에는 부담 요인이다. 환율 상승은 수출 가격 경쟁력을 약화시키고 해외 매출의 환산 이익을 줄일 수 있다. 실제 BYD는 지난해 1분기 약 19억 위안의 환차익을 냈지만 올해 1분기에는 21억 위안(약 4518억 원)의 환손실을 기록했다. BYD는 내수 판매 및 순이익률 감소를 만회하기 위해 최근 남미·유럽 등 해외시장 진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외에도 광모듈 업체 이오톨링크의 금융비용은 환손실 영향으로 전년 대비 1678% 급증한 5억 2200만 위안에 달했다. 중국 굴지의 건설장비기업인 싼이중공업도 1분기 약 8억 위안의 환손실을 냈다.

다만 그럼에도 중국 수출은 아직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중국의 1분기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9% 증가했다. 쑤저우증권은 중국 수출 기업의 경쟁력이 단순한 가격 우위보다 기술력에 기반을 두고 있어 위안화 강세의 충격이 과거보다 제한적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저우 전략가도 “대형 수출 기업은 선물환과 옵션 등을 통해 환율 변동에 대비하고 있어 실제 충격은 표면적 수치보다 관리 가능한 수준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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