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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떡집 불 났네’…이 대통령 부부, 남대문시장 ‘깜짝 방문’

2026.05.08 16:56

경기 위축에 어려움 겪는 상인들 격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8일 서울 남대문시장에서 호떡을 먹고 있다. 청와대 제공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서울 남대문시장을 방문해 미국·이스라엘-이란 전쟁에 따른 경기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은 상인들을 격려했다.

이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54회 어버이날 기념식에 참석한 이후 남대문시장을 방문했다고 안귀령 청와대 부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 부부가 등장하자 시민들은 “오늘 정말 운이 좋네요”, “힘내세요”라고 말하며 반가워했다. 이 대통령은 시민들과 악수와 하이파이브를 하며 “식사하셨어요?”라고 말했고, 카네이션을 들고 있는 청년들에게는 “꽃이 참 예쁘네요”라고 말을 건넸다.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과도 셀카를 찍기도 했다. 이 대통령 부부는 온누리상품권과 현금으로 모자와 안경 스트랩, 만두 등을 구매했다. 이 대통령은 김 여사가 모자를 고르자 “좋다. 검은색이 제일 낫다”며 쇼핑을 함께 했다.

이 대통령은 상인들에게 장사가 잘 되는지 물으며 현장 상황을 챙겼다. 일부 상인들은 “경기가 전반적으로 어렵지만 외국인 관광객이 늘면서 예전보다 활기를 되찾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더 많이 찾을 수 있도록 지원이 필요하다” 등의 의견을 전했다.

이어 이 대통령 부부는 남대문시장 내 족발집에서 점심식사를 했다. 이 대통령은 “사법고시를 준비하던 시절 남대문시장에 와서 족발을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다”고 말했다. 식사를 함께한 문남엽 상인회장에게 남대문 시장 분위기, 시설 정비 상황 등에 대해서도 물었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8일 서울 남대문시장 한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안 부대변인은 “이날 방문은 중동 사태 등에 따른 경기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격려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한편, 최근 외국인 관광객들의 방한 수요 증가에 맞춰 관광 및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을 점검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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