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직 추락 중국 여객기 사고, 조종사 간 다툼 가능성”
2026.05.09 06:30
[앵커]
4년 전 중국 여객기가 추락해 탑승자 132명 전원이 사망한 사고가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명확한 사고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는데요.
조종사끼리 다투는 과정에서 추락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평온한 하늘에서 검은 물체가 맹렬한 기세로 땅으로 떨어집니다.
2022년 중국 동방항공 여객기가 앞머리부터 수직으로 추락하는 모습입니다.
사고 여객기는 고도 8,800여 미터에서 2분 만에 추락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승객과 승무원 132명 전원 사망했습니다.
항공기 수직 추락은 매우 비정상적인 사고여서 고의추락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존 낸스/항공 분석가/2022년 사고 당시 : "이 정도로 추락하려면 누군가 여객기를 강제로 추락시켰다고 봐야 합니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 보고서를 분석한 전문가들을 인용해, 기장과 부기장이 다투면서 사고가 났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조사에 참여했던 전문가들은 기장 또는 부기장이 연료 스위치를 누르면서 엔진이 멈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또 사고 여객기가 격렬히 회전하면서 급강하한 건 기장과 부기장이 각자의 조종간을 서로 다른 방향으로 움직였다는 걸 의미한다고 분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조종간의 불규칙적 움직임은 조종석 내 다툼을 시사하지만 추락 사고의 결정적 증거로 볼 순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중국 당국은 조사 결과를 공개하지 않으면서 고의사고 가능성은 유언비어라고 일축해왔습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영상편집:이웅/그래픽:채상우/자료조사:조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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