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 1분기 매출 716억원 달성…"기술수출 효과 본격화"
2026.05.08 15:52
알테오젠이 글로벌 기술수출 계약 효과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영업이익률 54.9%를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바이오플랫폼 기업 알테오젠은 8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올해 1분기 매출 716억원, 영업이익 393억원, 당기순이익 71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률은 54.9%을 달성했다.
이번 실적은 1분기 중 체결된 하이브로자임 플랫폼 기반 ALT-B4 신규 기술수출 계약 2건이 반영된 영향이 컸다.
알테오젠은 지난 1월 GSK 자회사 테사로(Tesaro)와 면역항암제 '젬퍼리'의 피하주사(SC) 제형 개발을 위한 2억8500만달러 규모 계약을 체결했다. 이어 3월에는 바이오젠(Biogen)과 2개 치료제의 SC 제형 개발을 위한 5억7900만달러 규모 계약을 맺었다.
하이브로자임은 정맥주사(IV) 방식의 대용량 바이오의약품을 피하주사(SC) 제형으로 전환하는 알테오젠의 독자 플랫폼 기술이다. SC 제형은 투여 시간을 단축하고 환자 편의성을 높일 수 있어 글로벌 제약사들의 제품 경쟁력 강화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ALT-B4를 적용해 개발된 MSD의 키트루다 SC(미국 제품명 키트루다 큐렉스)가 출시되면서 플랫폼 경쟁력이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에 따라 글로벌 제약사들의 제형 전환 수요도 확대되는 분위기다.
알테오젠은 축적된 물질이전계약(MTA) 경험과 임상·제조 데이터를 기반으로 예비 파트너사의 후보물질과 ALT-B4의 적합성을 효율적으로 검토할 수 있는 표준화 체계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이 같은 경험이 글로벌 제약사와의 기술 검토와 협상 과정에서 계약 체결 속도를 높이는 기반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회사 측은 키트루다 SC 전환 확대에 따른 실적 성장 기대감도 드러냈다. 알테오젠은 4월부터 미국에서 J-code(미국 의료비 청구 시스템의 코드)를 부여받으면서 처방과 보험 청구 부담이 줄어 SC 전환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올해 2분기부터 관련 마일스톤 수령도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태연 알테오젠 대표는 "올해 1분기 성과는 하이브로자임 플랫폼에 대한 글로벌 제약사들의 수요 확대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현재도 복수의 글로벌 제약사와 기술수출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하이브로자임 플랫폼 적용 범위를 지속 확대하고, 개발 단계별 마일스톤과 향후 상업화에 따른 로열티 및 공급 매출 등을 통해 중장기 수익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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