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 장항준 감독, 감독상·작품상 모두 불발…명품 브랜드 상에 방긋
2026.05.08 23:08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는 ‘제62회 백상예술대상’이 열린 가운데 장항준 감독이 구찌 임팩트 어워드 부문 수상 소감을 전했다.
앞서 이날 감독상은 영화 '세계의 주인' 윤가은 감독에게, 작품상은 박찬욱 감독의 '어쩔 수가 없다'에 돌아가면서, 천만을 돌파한 '왕과 사는 남자'는 두 주요부문 수상에 실패했다.
이날 장 감독은 "감독상을 못 타서 너무 속상했는데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앞으로 명품을 사야 한다면 구찌만 사겠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장항준 감독은 "한국 영화가 어려운데 과감하게 투자를 결정해 주셔서 감사하다. 저에게 영화를 처음 제안하신 임은정 대표님, 장원석 대표님 등 현장에 수많은 스태프들 감사하다. 너무 좋은 연기를 보여준 박지훈, 유지태, 전미도, 김민 배우 감사하다. 또 제 최고의 친구이자 배우 유해진 씨 고맙다"라고 말했다.
또 장 감독은 "덜 떨어지고 놀기만 하던 참으로 공부 못하던 둘째 아들 항준이에게 '괜찮다 놀아'라고 해주신 아버지, 어머니께 감사하다. 항상 '우리 사위 최고다' 하시는 장모님, 제가 제일 사랑하는 우리 딸, 제 인생에서 가장 큰 친한 친구이자 가장 애정하는 동반자 김은희 님에게 이 영광을 마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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