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전 근접했다더니 호르무즈서 교전…트럼프 “휴전은 유지”
2026.05.08 22:50
[앵커]
종전 조건을 논의 중인 미국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공격을 주고받으며 충돌했습니다.
종전 합의에 근접했다던 트럼프 대통령은 "휴전은 유지 중"이라면서도 강력한 경고를 날렸습니다.
임종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붉은 화염을 내뿜으며 미사일이 솟구칩니다.
["알라신은 위대하다! 알라신은 위대하다!"]
이란 혁명수비대가 미군 구축함에 미사일을 발사했다며 공개한 영상입니다.
미군 중부사령부는 현지 시각 7일 미 해군 구축함 3척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해 오만만으로 향하던 중 이란군이 다수의 미사일과 드론, 고속정으로 공격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군은 방어 차원에서 공격을 차단하고 이란 군 주요 시설을 타격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반면 이란군은 미군이 먼저 유조선 2척을 공격하고, 반다르 아바스항과 케슘섬, 해안의 민간인 거주 지역까지 공격했다며, 휴전 위반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란 군은 미군의 공격에 맞서 호르무즈 해협 동쪽과 차바르 항 남쪽에 위치한 미군 함정을 공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란군은 미군 구축함에 상당한 피해를 입혔다고 주장했지만, 미군은 피해가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양측의 교전 직후 인근 아랍에미리트에서도 이란발 미사일과 드론을 요격하는 연쇄 폭음이 이어져 확전 우려를 키웠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과의 협상과 휴전은 여전히 유효하지만, 서둘러 협상안에 동의하라며 강력한 경고를 날렸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만약 휴전이 끝난다면 여러분이 굳이 알려고 하지 않아도 알게 될 겁니다. 이란에서 거대한 섬광이 피어오르는 것을 보게 될 테니까요."]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 시간 내일 새벽 1시 백악관에서 연설에 나설 예정입니다.
종전 협상에 대한 중대 제안이나 추가 압박이 나올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영상편집:최찬종/그래픽:김경진 김지훈/자료조사:남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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