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계엄, 다른 정치적 의미 부여할 수도"
2026.05.08 21:19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8일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계엄에 대해서 개인적으로는 다른 정치적 의미를 부여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이날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서울외신기자클럽(SFCC) 초청 외신기자간담회에서 "법적인 문제가 아니라, 그 이후 한국 사회에 나타난 현상과 결과를 두고 계엄에 대해 또 다른 시각을 가질 수도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계엄에 대한 법률적 입장과 관련해 "저는 계엄 해제에 찬성 표결을 한 사람"이라며 "그 이후에 탄핵이나 다른 국면에서의 제 모습을 갖고 계엄에 대한 제 법적 입장이 달라진 것이냐고 묻는 건 질문의 기본 전제가 잘못됐다"고 말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과 관련해서는 당내 대응을 언급했다. 장 대표는 "계엄을 해결하는 유일한 방법이 탄핵은 아니다"라며 "계엄 이후 당내에서도 점진적 퇴진에 대한 논의가 있었는데, 내부 분열로 국민의힘 스스로 탄핵의 문을 열어줬다"고 주장했다.
장 대표는 또 6·3 지방선거의 핵심 변수로 꼽히는 중도층 민심과 관련해 "중도층이란 당성이 강하지 않거나 이념적 관심이 적어 정치가 내게 무엇을 해주는지에 더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며 "그런 분들에겐 여당이 가진 정책 수단들이 유리하게 작용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도층을 설득하기 위해 우리 정당이 가진 가치를 버리거나 방향을 선회하거나 그분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무조건 끌려가지는 않겠다"면서 "보수정당의 가치와 방향성을 분명히 하면서 우리가 추진하는 정책이 더 매력적으로 보이도록 중도층을 설득하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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