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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에만 23억원 빚투 몰빵”…간 큰 공무원 계좌 인증 화제

2026.05.08 22:56

자신을 공무원이라고 밝힌 작성자 A씨가 인증한 주식 계좌. [블라인드 캡처]
17억원의 대출을 내 SK하이닉스에만 23억원 넘게 빚투(빚내서 투자)한 공무원의 사연이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8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따르면 자신을 공무원이라고 밝힌 작성자 A씨는 “하이닉스 융자 끼고 22억 풀매수 가자”는 글과 함께 주식 계좌 화면을 캡처한 사진을 공개했다.

A씨는 융자 계좌와 현금 계좌 등을 통해 SK하이닉스 주식을 집중 매수했다고 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은 유통융자 계좌로, 1327주 매수에 총 21억9013만원을 투입했으며 이 가운데 16억9734만원은 증권사 융자금이다.

A씨의 투자 방식은 극단적인 레버리지에 집중돼 있다. 해당 사진 캡처 시점, 융자 계좌의 실제 본인 자금은 약 4억9278만원으로, 자기 자본 대비 약 4.4배 규모의 고위험 투자다. 캡처 당시 평균 매입 단가는 165만 438원이었으며, 주가가 164만7000원으로 하락하면서 약 456만원의 평가 손실을 기록 중이다.

A씨는 융자 외에도 현금 매수와 소수점 투자를 병행하며 사실상 SK하이닉스에 ‘올인’했다. 현금 계좌로 보유한 84주는 약 1억3800만 원 규모였고, 과거 저점에서 매수한 것으로 추정되는 소수점 투자 계좌는 수익률 299.75%를 기록했다. 모든 계좌를 합산한 총평가 금액은 약 23억2500만 원에 달한다.

융자 대출 만기일은 오는 9월 8일로, 약 4개월 안에 수익 실현을 노린 전략으로 풀이된다. 유통융자는 증권사가 투자자에게 부족한 매수 자금을 빌려주는 서비스로, 연 7~9%대 고금리가 적용되며 주가 하락 시 반대매매 위험이 따른다.

다만 해당 사진의 진위는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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