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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 "크루즈 덮친 한타바이러스 국내 위험도 낮아"

2026.05.08 16:54

5일 카보베르데 프라이아 항구 앞바다. 크루즈선 MV 혼디우스에서 아픈 승객들이 보트로 대피하고 있다. 로이터 TV, 연합뉴스 제공
해외 크루즈선에서 발생한 한타바이러스 집단감염 관련 국내 보건당국은 국내에서의 감염 위험은 낮다고 평가했다. 유행지역 여행 시에는 설치류 주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은 최근 네덜란드 국적 크루즈선에서 보고된 한타바이러스 집단감염 사례와 관련해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 위험도를 평가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4월 1일 아르헨티나 우수아이아를 출발해 남대서양을 항해하던 크루즈선에서 한타바이러스의 일종인 ‘안데스바이러스’에 감염된 ‘한타바이러스 심폐증후군’(HCPS) 환자들이 발생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크루즈선 내 감염자는 8명으로 이 중 3명이 사망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5일 신속위험평가를 통해 크루즈선의 HCPS 위험도는 ‘중간’, 전 세계 위험도는 ‘낮음’으로 평가했다.

한타바이러스는 쥐와 같은 설치류가 옮기는 바이러스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설치류의 소변, 분변, 타액 등에 오염된 에어로졸이나 환경에 접촉하면 사람에게 감염이 일어나는 인수공통감염병이다.

HCPS는 아르헨티나, 칠레 등 남미 지역에서 주로 발생한다. 설치류와 접촉했거나 남미 환자와 밀접 접촉한 사람에게 전파된 사례들이 보고되고 있다.

HCPS 감염 초기에는 발열, 근육통, 두통, 오한 등 감기 유사 증상이 나타나고 호흡곤란, 폐부종, 심장기능 저하로 이어진다. 치명률은 20~35% 수준이며 아직 승인된 효과적인 항바이러스제나 백신은 없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국내에는 HCPS를 매개하는 설치류가 서식하지 않고 해외 유입 사례도 보고된 바 없어 공중보건학적 위험도는 ‘낮음’”이라며 “해외 감염병 발생 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아르헨티나, 칠레 등 남미 지역 여행을 계획 중이거나 여행 중인 경우 설치류와의 접촉을 피하고 쥐 배설물 등이 있을 만한 폐쇄된 공간 방문은 자제해야 한다”며 “손 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강조했다.

남미 지역에서 귀국한 뒤 발열, 호흡곤란, 메스꺼움,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히 의료기관에 방문해 해외 여행력을 의료진에게 알리고 필요한 경우에는 질병청 콜센터(1339)로 상담을 받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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