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센터가 타임머신으로"…새단장한 'T팩토리 성수' 가보니
2026.05.08 16:56
[디지털데일리 정혜승기자] '하늘이 당신의 노력을 알고 있답니다! 밝은 미래가 환하게 펼쳐질 거예요.'
8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의 SK텔레콤 브랜드 체험 공간 T팩토리 성수. AI를 활용한 네컷사진 서비스 'AI 포츈 포토' 부스에서 사진을 찍으니 나만의 AI 운세가 적힌 네컷사진이 나왔다. AI가 이용자의 표정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어울리는 조명을 켜주고 오늘의 운세까지 점쳐줬다.
SK텔레콤은 지난 1일 새단장한 T팩토리 성수를 개장하면서 '데이터센터 시리즈' 전시를 처음 선보였다. 주제는 'Back to the ___'. AI 데이터센터를 '추억 저장소'로 재해석해 딱딱한 기술 이미지를 걷어내고 고객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겠다는 취지다.
◆ 추억의 시대별 공간…1986년부터 2016년까지
전시장 1층은 1986년·1996년·2006년·2016년을 테마로 한 포토 스튜디오 4곳으로 구성됐다. 각 공간은 해당 시대의 감성을 재현해 관람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1986년 테마 '성수 시네마'는 당시 비디오방을 연상케 하는 다양한 비디오테이프를 전시해 타임머신을 탄 듯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1996년 '스티커' 스튜디오에서는 그 시절 유행했던 스티커 사진을 직접 찍을 수 있다.
관람객 반응이 가장 뜨거운 곳은 2006년을 재현한 '404'와 2016년 감성의 'Rose&Serenity'다. '404'에서는 피처폰, 본더치 모자 등 2000년대 대학생 방을 그대로 옮겨놓은 소품들을 만날 수 있다. 스튜디오에 있는 디지털카메라로 찍은 사진은 현장에서 바로 받을 수 있다.
2016년을 연출한 'Rose&Serenity'에서는 2015년 출시된 아이폰6S와 당시 유행했던 사진 앱 '아날로그 필름'을 활용한 촬영도 가능하다.
◆ 돌아온 TTL존…SKT 고객이면 누구나 이용 가능
2층 T팩토리 라운지는 SK텔레콤 고객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카페 형태의 공간이다. 본인을 포함해 동반 1인까지 음료 한 잔이 무료로 제공된다. 관광객으로 붐비는 성수동에서 SK텔레콤 고객을 위한 쉼터를 마련하겠다는 의도다.
현장 직원은 이 공간을 "20년 만에 돌아온 TTL존"이라고 소개했다. TTL은 SK텔레콤이 1999년 출시한 20대 전용 멤버십으로, TTL존은 고객들이 무료로 PC를 이용하거나 만화책을 볼 수 있었던 체험형 쉼터였다. T팩토리 라운지도 같은 맥락의 휴식 공간으로 운영된다.
T팩토리 마당에는 셀프 짐 보관소도 마련됐다. SK텔레콤 고객이라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운영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성수동을 찾는 방문객, 특히 지방에서 올라온 고객들의 짐 보관 부담을 덜어주겠다는 취지다.
◆ 시리즈 전시로 이어진다…'감정''리캡' 주제 예정
'Back to the ___' 전시는 SK텔레콤의 AI DC·인프라 사업을 고객에게 친근하게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공간 기획을 담당한 이현주 SK텔레콤 공간브랜딩팀 매니저는 "SK텔레콤 하면 이동통신뿐 아니라 AI DC 구축이나 인프라 사업도 떠올릴 수 있도록 했다"며 "어렵지 않고 친근하게 고객과 연결되는 공간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 전시는 시리즈 형식으로 이어진다. 다음 전시는 '감정' 데이터를 주제로 하며, 연말에는 연말결산 리캡(Recap) 전시가 예정됐다. 전시 내용은 바뀌지만 공간은 재활용된다는 점이 눈여겨볼 만하다.
또한 라운지 오픈을 기념해 오는 25일 T팩토리 마당에서 '흑백요리사 시즌2'에 출연한 윤주모 셰프와의 오프닝 이벤트도 열린다. 윤 셰프가 현장에서 직접 떡볶이 등을 요리하며, 당일 선착순 3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윤재웅 SK텔레콤 프로덕트앤브랜드 본부장은 "성수동을 찾는 고객들이 언제나 편하게 들러 머물 수 있도록 공간을 재구성했다"며 "고객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SK텔레콤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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