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홀로그램 디스플레이' 개발설…애플 공간형 아이폰과 맞붙나
2026.05.08 15:52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삼성전자가 안경 없이 3차원 입체감을 구현하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7일(이하 현지시간) IT 전문 매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해당 기술이 상용화될 경우 애플의 '공간형 아이폰' 구상과 맞물려 2030년 전후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시장 변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삼성전자
업계에서 MH1 또는 H1으로 불리는 해당 기술은 디스플레이 내부에 나노 구조의 홀로그래픽 레이어를 삽입하고, 시선 추적과 회절 빔 조향 기술을 결합하는 방식이다. 사용자의 시선 방향에 맞춰 빛을 특정 각도로 제어해 별도 안경 없이도 화면 위에 입체 이미지가 떠 있는 것처럼 보이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정보 유출자로 알려진 슈뢰딩거는 해당 기술이 현재 연구개발 초기 단계에 있으며, 2030년 전후 스마트폰 적용 가능성을 언급했다고 전했다.
삼성전자의 설계 목표는 단순 입체 효과를 넘어서는 것이다. 특허 기반 알고리즘을 통해 사용자가 기기를 기울일 경우 화면 속 객체를 다양한 각도에서 보는 듯한 360도 회전형 시각 효과 구현도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패널은 일반 콘텐츠 재생 시에는 4K 해상도를 유지하고, 홀로그래픽 입체 효과는 특정 콘텐츠에서만 활성화되는 구조로 알려졌다. 기존 렌티큘러 방식 3D 디스플레이 대비 화질 저하를 최소화하는 점이 특징으로 꼽힌다.
애플 역시 특허 출원과 공간 컴퓨팅 전략을 통해 3D 디스플레이 기술을 지속적으로 연구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아이폰에 공간 오디오, 공간 사진, 공간 비디오 기능을 확장하며 관련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애플 차기 경영진으로 거론되는 존 터너스(John Ternus)는 최근 인터뷰에서 디지털 세계와 물리적 세계의 결합이 "피할 수 없는 흐름"이라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는 구체적 제품 발표가 아닌 기술 방향성에 대한 설명이다.
현재 해당 기술은 연구 초기 단계로, 양산까지는 소비전력, 밝기, 콘텐츠 생태계, 제조 공정 등 해결 과제가 남아 있다. 시력 제약 등 사용자 접근성 문제도 변수로 지적된다. 현 단계에서는 기술 개발과 2030년 전후 적용 가능성이 거론되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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