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Aview 로고

VIEW

정원오
정원오
오세훈, “닭장 아파트촌으로 만들거냐”…정원오 ‘용산 1만호’ 직격

2026.05.08 14:58

8일 페이스북 게시글
“8천호도 마지노선…학교·공원·교통 대책 있나”
“오피스텔·임대만 늘어 과밀 베드타운 전락”
"李 맹종 멈춰라…당장 1만호 철회·사과해야”
[이데일리 송재민 기자]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8일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용산 1만호 공급’ 구상을 정면 비판하며 “서울의 미래를 닭장 아파트촌으로 만들겠다는 발상”이라고 공세 수위를 끌어올렸다. 용산국제업무지구를 인공지능(AI)·첨단산업 중심지로 키워야 한다는 비전과 정면 충돌한다는 주장이다.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6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 제54회 어버이날 기념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오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용산국제업무지구는 천만 시민의 미래 먹거리와 청년 세대가 원하는 양질의 일자리가 달린 서울의 마지막 성장판”이라며 “주택과 기업, 녹지, 문화·예술 공간이 어우러진 서울의 얼굴 역할을 해야 할 전략적 요충지”라고 강조했다.

특히 정 후보가 지난 3월 “8천 가구냐 1만 가구냐 숫자 자체는 중요하지 않다”며 “1만 가구 공급도 가능하다”고 언급한 점을 문제 삼았다. 오 후보는 “충격적일 정도로 무책임한 답변”이라며 “도시계획을 컴퓨터 시뮬레이션 게임 수준으로 보는 것 아닌지 의심된다”고 비판했다.

이어 “국토교통부와 심혈을 기울여 논의한 최적 주택 공급량은 6000호였고, 서울의 공급 상황을 고려해 고뇌 끝에 협의한 숫자가 8000호”라며 “이 숫자가 마지노선”이라고 주장했다.

오 후보는 “순식간에 2000호를 더 늘리면 학교는 어디에 짓고, 공원과 교통·주차 수요는 어떻게 감당할 것이냐”며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 계획을 원점에서 다시 수립하면 2년이 걸린다. 골든타임을 걷어차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동일 면적에 2000호를 더 넣으면 기존 ‘국평’ 아파트는 더 좁아질 수밖에 없다”며 “1만호 공급 시 절반은 오피스텔로 채워질 것이란 예측도 나온다”고 주장했다. 이어 “녹지 기준을 맞추려면 임대주택도 늘려야 한다”며 “아파트가 부족하니 빌라를 더 짓자는 발상과 다를 바 없다”고 비판했다.

오 후보는 이번 논란을 이재명 대통령과 연결 지으며 정치 공세도 이어갔다. 그는 “도시계획의 기본마저 망각한 이재명 정권의 ‘용산 1만호 폭탄’ 발표에 정 후보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복종하고 있다”며 “대통령이 2만호를 지으라고 하면 그대로 따를 태세”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미 용산 민심은 부글부글하고 있다”며 “정 후보는 당장 1만호 계획을 철회하고 용산 시민들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저작권 보호를 위해 본문의 일부만 표시됩니다.

원문 보기 →

댓글 (0)

0 / 1000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정원오의 다른 소식

정원오
정원오
21시간 전
오세훈 "신장개업 해놓고 원조 주장"‥정원오 부동산 공약 비판
정원오
정원오
21시간 전
오세훈 "정원오, 용산 1만 호 공급? 충격적일 만큼 무책임"
정원오
정원오
21시간 전
눈물 보인 정청래 "계엄 성공했으면 꽃게밥 됐을 것"
정원오
정원오
21시간 전
與 "정원오, 일 잘하는 리틀 이재명…오세훈 다섯 번째 도전엔 못 내줘"
정원오
정원오
21시간 전
국힘 "'공무원 따까리'는 망언, '더불어오만당'"…與김문수 징계안 제출
정원오
정원오
21시간 전
[2026 지선] 오세훈 "'신통기획'이 '착착개발' 베꼈다는 정원오 비양심"
정원오
정원오
21시간 전
정원오, 도시 공약 발표…“용산에 유엔 AI 허브 유치할 것”
정원오
정원오
22시간 전
[6·3 픽] 정원오 "서울시장 4번 할 동안 '용산' 방치"…오세훈 "'닭장 아파트' 강요해 놓고"
정원오
정원오
22시간 전
오세훈 "신장개업 해놓고 원조 주장"…정원오 부동산 공약 비판
정원오
정원오
23시간 전
"계엄 성공했으면 꽃게 밥 신세"…정청래 눈물에 정원오 위로
모든 소식을 불러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