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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 성공했으면 꽃게 밥 신세"…정청래 눈물에 정원오 위로

2026.05.08 13:13

사진=뉴스1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3 비상계엄 당시 정치권 인사 제거 계획이 담긴 이른바 '노상원 수첩'을 언급하며 눈물을 보였다.

정 대표는 8일 서울 송파구 조재희 송파구청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뉴스를 보면서 살이 떨리며 경악했다"며 "(지하) 갱도에 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18곳 철창(시설)이 있다는 거 아니겠나"라고 밝혔다.

이어 "계엄에 성공했으면 이재명 대통령도 저도 그곳에 갇히지 않았을까. 꽃게 밥이 되지 않았을까"라며 "악몽 같은 기억이 떠올랐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노상원은 수첩에 이 대통령과 저, 우원식, 김명수, 권순일 등을 연평도로 격리하고 배에 실어 살해하려는 계획을 기록했다"고 주장했다. 발언 도중 정 대표가 "이러면 안 되는데"라며 눈시울을 붉히자, 옆에 있던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와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가 어깨를 두드리며 위로했다.

정 대표는 "수첩에 적힌 대로 연평도 지하갱도에 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철창의 그래픽을 보면서 이것을 막지 못했다면 처절한 참극이 벌어졌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또 "이렇게 특검에서 확인했음에도 불구하고 지귀연 판사가 마치 계엄이 하루 이틀 전에 기획되고 우발적인 것처럼 재판한 것이 참으로 야속하고 원망스러웠다"고 토로했다.

그는 "수첩에 적힌 사람들이 실제로 연평도로 가는 배에서 바닷물에 던져졌거나 연평도 쇠창살 감옥에 갇혀있었다면 격리된 곳에서 쥐도 새도 모르게 죽어가지 않았을까 생각했다"며 "치가 떨리고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고 비판했다.

한편 정 후보가 "강남 4구 특별위원회를 구성해달라"고 요청하자 정 대표는 "즉각 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앞서 권창영 2차 종합 특별검사팀은 지난 6일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의 내란목적살인예비음모 혐의 수사를 위해 인천 옹진군 연평면 소재 시설물을 검증했다.

특검팀은 연평부대 지하 갱도에서 수백명을 수용할 수 있는 철창 시설을 다수 확인했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외부와 단절된 상태로 통제가 가능하며 다수의 인원을 장기간 감금할 수 있는 물적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노 전 사령관은 수첩에 이재명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 김명수 전 대법원장, 권순일 전 대법관, 정 대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등을 'A급 수거 대상'으로 적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연평도에 수집소 설치', '안보 의식 고취 차원에서 연평도로 이동' 등의 문구와 함께 일반전초(GOP) 선상 피격, 무인도 폭파, 북한 나포 직전 격침 등의 내용도 기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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