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한길 "파면으로 백수된 김 단장 살리겠다".. 다음 날 김현태 출마 선언
2026.05.08 13:54
"계엄에 진실 깨닫고 이후 용기 얻어"
전한길 "강력 지지.. 후방 지원할 것"
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 봉쇄와 침투에 관여한 혐의로 파면된 이후 유튜버 전한길(본명 전유관) 씨와 함께 활동하고 있는 김현태 전 육군 특수전사령부 707특수임무단장이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인천 계양을은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 출마 전까지 현역 의원으로 있던 지역구입니다.
김 전 단장은 오늘(8일) 기자회견을 열고 "거짓과 불법으로 세워진 정권에 맞서 자유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지키겠다"며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이어 "비상계엄의 소용돌이 속에서 진실을 알게 됐고, 부하들만은 지켜겠다는 생각으로 싸워왔다"며 "파면으로 모든 것을 잃었지만, 시민들을 통해 다시 일어설 용기를 얻었다"고 말했습니다.
정치적 노선에 대해선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의 정신을 계승하겠다"며 "숙청이라는 역사적 불의 앞에 좌절한 군인과 가족들의 명예를 회복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날 회견장에는 김 전 단장과 함께 활동하고 있는 전한길 씨도 참석해 "김 전 단장을 강력히 지지하며 후방 지원을 하겠다"고 힘을 실었습니다.
앞서 전 씨는 어제(7일)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서 인천 계양을에 대해 "이재명을 상징하는 김남준이 나와 있는데 국민의힘은 거의 포기하고 있다"며 "김남준과 한번 붙어 보겠다는 것이 저와 김현태 단장의 의지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방선거 이후 윤석열 전 대통령을 위한 당을 창당하겠다고 밝혔고, 보궐선거 출마에 대해선 "파면 당해 백수인 김현태 단장을 살리겠다"고 말하며 지지 의사를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한편 현재 계양을 보궐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에선 김남준 전 청와대 대변인을 전략 공천했고, 국민의힘은 심왕섭 환경조경발전재단 이사장을 단수 공천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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