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시간 전
[구미 24시] 구미시, 로봇 특화단지 유치 총력…코엑스 AI EXPO 참가
2026.05.08 13:33
구미 전국 최대규모 '파크골프장 9곳' 재단장…잔디 보호·편의시설 개선
구미 비산초 중심 유소년 축구대표단, 중국 국제대회 '준우승'
경상북도 구미시가 로봇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유치를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제조 기반과 AI 역량을 결합한 산업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워, 국내를 넘어 글로벌 로봇 산업 거점으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이다.
구미시는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AI EXPO KOREA 2026'에 참가해 포항시와 함께 합동 홍보관을 운영했다. 이번 홍보관은 지난 2월27일 양 도시가 공동 신청한 특화단지 유치의 연장선으로, 산업 역량과 정책 의지를 대외에 공식적으로 알리는 자리로 마련됐다.
전시회에는 약 350개 기업과 5만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했다. 구미시는 이 기회를 활용해 특화단지 지정의 당위성과 경쟁력을 집중적으로 설명하고, 중앙부처와 유관기관과의 협력 기반 확대에 나섰다. 특히 산업 관계자와의 현장 접점을 넓히며 정책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주력했다.
구미는 반도체·전자 중심의 제조산업 기반과 기업 집적도를 바탕으로 로봇 핵심부품 분야에서 경쟁력을 축적해왔다. 구동기, 센서, 제어기 등 핵심부품 개발부터 완제품 생산까지 이어지는 산업 구조를 갖추며 제조형 로봇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 잡았다. 여기에 AI 기술을 접목해 설계·제어·운영 전반의 고도화를 추진하며 '구미형 로봇 산업 생태계' 구축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번 특화단지 구상은 구미와 포항의 역할 분담에 기반한다. 구미는 부품 생산과 제조를 맡고, 포항은 실증과 AI 학습 기능을 담당해 산업 전주기 밸류체인을 완성하는 구조다. 부품-완제품-데이터 학습-현장 적용-보급 확산으로 이어지는 흐름을 하나의 체계로 묶어 산업 효율성과 확장성을 동시에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화단지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국가 핵심 사업으로, 오는 7월 최종 지정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구미시는 이번 전시회를 기점으로 홍보와 정책 대응을 강화하고, 정부 및 산업계와의 협력 채널을 확대해 유치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정성현 구미시장 권한대행은 "구미는 로봇 핵심부품과 제조 기반을 동시에 갖춘 산업도시"라며 "AI와 로봇, 제조가 결합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특화단지 지정을 이끌어내고 대한민국 로봇 산업을 선도하는 거점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 구미 전국 최대규모 '파크골프장 9곳 288홀' 재단장…잔디 보호·편의시설 개선
구미시는 관내 파크골프장 9개소(288홀)가 잔디 생육 보호 및 시설 개선을 위해 실시했던 휴장기를 마치고 지난 1일부터 일제히 재개장했다.
구미시는 이번 휴장 기간동안 잔디 생육뿐만 아니라, 구장 안팎의 시설물에 대한 전반적인 개보수를 완료하여 파크골프 이용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끝냈다.
홀컵 주변에 인조잔디 설치를 완료해 지속 가능한 파크골프 플레이 환경을 조성하고, 티매트 주변의 잔디보호매트를 확장해 잔디 훼손 방지 및 생육 환경을 강화했다. 홀 안내판 교체, 안전망 추가 설치, 이동식 화장실 정비 등을 통해 이용객들의 편의를 도왔다.
특히 오는 6월 대통령기 전국파크골프 대회가 개최되는 동락파크골프장의 진출입로 포장 공사를 완료해 접근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하여 명품 구장으로서의 쾌적한 시설 이용 환경을 구축했다. 구미시는 기존 구장 정비를 지속하는 한편, 파크골프 인프라 확충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양포파크골프장은 총사업비 12억 원을 투입해 기존 18홀에서 36홀로 확대된다. 산동 지역에는 20억 원을 들여 18홀 규모의 신규 파크골프장 조성이 추진되고 있다. 또 현재 63홀로 운영 중인 구미파크골프장 역시 증가하는 이용객 수요와 각종 대회·리그전·클럽 월례회 개최 수요에 대응해 규모를 확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구장 혼잡도를 완화하고, 일반 이용객은 물론 파크골프 동호인 모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시설 인프라를 구축할 방침이다.
김수연 구미시 체육진흥과장은 "재개장을 기다려온 파크골프 동호인들에게 더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전국 최고의 파크골프 메카라는 명성에 걸맞게 시설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구미 비산초 중심 유소년 축구대표단, 중국 국제대회 '준우승'
구미시축구협회 유소년 대표선수단이 지난 4일 중국 창사시에서 열린 제19회 덕형컵(Dexin Cup) 국제 유소년(U-11) 축구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구미시 체육의 경쟁력을 알렸다.
덕형컵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는 2008년부터 매년 중국 후난성 창사시에서 노동절 연휴 기간(5월1일∼4일)에 열리는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다. 올해 대회에는 대한민국·중국·우즈베키스탄 3개국 16개 팀이 참가했으며,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순위에 따라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가 진행됐다.
구미시축구협회가 구성한 이번 대표선수단은 비산초등학교 축구부 선수들을 중심으로 꾸려졌다. 대표팀은 조별리그에서 우즈베키스탄 팀을 상대로 2대1 승리를 거둔 데 이어 중국팀과의 경기에서도 각각 4대1, 3대1 승리를 기록하며 조 1위로 8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이후 대표팀은 8강과 4강에서도 연승을 이어가며 결승 무대에 올랐다. 결승전에서는 체격 조건에서 우위를 보인 중국팀을 상대로 끝까지 투지를 발휘했으나 아쉽게 패하며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 참가는 구미시와 중국 창사시 간 청소년 스포츠 교류 업무협약에 따른 공식 교류사업의 하나로 추진됐다. 선수단은 국제대회 참가를 통해 경기 경험을 쌓는 동시에 양 도시 간 우호 협력과 스포츠 교류 확대에도 기여했다.
구미시 관계자는 "선수들이 국제무대에서도 뛰어난 집중력과 조직력을 보여주며 값진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체육 육성과 스포츠를 통한 국제 교류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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