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재무장관, 환율 급등에 "한국 경제 기초 여건과 맞지 않아"
2026.01.14 23:54
지난해 10월에 만난 구윤철 부총리와 베선트 미 재무장관 〈사진=연합뉴스〉
환율 급등을 둘러싼 시장 불안을 의식한 발언으로 풀이됩니다.
최근 원/달러 환율은 10일 연속 상승하며 1480원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미국을 방문 중인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과 지난 12일(현지시간)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고 미 재무부가 14일 전했습니다.
베선트 장관은 최근 원화 가치 약세와 관련해 "한국의 강력한 경제 기초 여건과는 부합하지 않는다"며 "외환시장에서의 과도한 변동성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우려했습니다.
원화 약세가 한국 경제의 펀더멘털보다는 시장 변동성에 따른 측면이 크다는 취지로 해석됩니다.
그러면서 베선트 장관은 "미국 경제를 뒷받침하는 핵심 산업 분야에서 한국이 보여주고 있는 강력한 성과가 한국을 아시아에서 미국의 핵심 파트너로 만든다"고 강조했습니다.
두 장관은 이 자리에서 한·미 간 무역 및 투자 협정을 완전하고 충실하게 이행하는 방안도 논의했습니다.
베선트 장관은 "이행이 순조롭게 진행돼야 한다"며 "해당 협정이 양국의 경제 파트너십을 더욱 심화시키고 미국 산업 역량의 부흥을 촉진할 것”"라고 말했습니다.
구 부총리는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핵심광물 재무장관회의' 참석을 계기로 베선트 장관과 만났으며, 이 자리에서 양국의 경제 동향과 경제적 유대 강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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