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전
오세훈, 어르신 공약 발표…‘살던곳서 존엄한 노후’
2026.05.08 10:43
AIP에 1조 410억원 예산 투입
방문진료 본인부담 80% 지원
돌봄 SOS 연 한도 180만 원 확대
방문진료 본인부담 80% 지원
돌봄 SOS 연 한도 180만 원 확대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임세준 기자 |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어르신 복지 공약인 ‘에이징 인 플레이스(‘Aging In Place·AIP:지역사회계속 거주)’ 공약을 발표했다. 병원이나 시설이 아니라 정든 동네에서 주거, 여가, 의료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누릴 수 있도록 4년 간 총 1조 41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것이 핵심이다.
AIP는 기존 돌봄이 어르신을 익숙한 환경에서 분리해 시설이나 의료기관에 수용하는 것과 달리 ‘살던 곳에서의 존엄한 노후’를 맞도록 돕는 방식이다.
먼저 오 후보는 의료와 돌봄 서비스의 개선을 최우선 추진 과제로 제시한다. 장기요양 등급을 받지 못한 비요양등급 어르신의 방문진료 본인부담금을 80%, 1인당 연간 5회까지 지원한다. 또 ‘돌봄 SOS 서비스’의 연간 이용 한도액을 기존 160만 원에서 180만 원으로 상향한다.
이와함께 연간 15만 개의 동네일자리를 공급한다. 동네 불편사항을 챙기는 ‘내 지역 지킴이’, 보건소에서 의료진을 곁에서 돕는 ‘케어 코디네이터’, 가스·전기·보일러 등 생활 안전을 점검하는 ‘안전취약가구 안전점검원’, 키오스크 앞에서 막막한 시민들을 안내하는 ‘디지털 안내사’ 등이 대표적이다.
도보 10분 거리 동네 안에서 편하게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어르신 생활 인프라도 늘린다. ‘우리동네 활력충전소’ 120개소를 조성하고 시니어 7학년 교실은 14개소로 확대한다. 활력충전 센터는 건강을 챙기고 문화와 학습활동을 통해 서로 교류할 수 있는 대규모 복합여가시설이다. 7학년 교실은 초고령사회에 대응해 서울시민대학이 운영하는 생애주기별 교육과정이다. 입학식부터 반장 선거, 소풍, 졸업식까지 1년간 학급 단위로 운영되는 학교형 학습 프로그램이다.
이와함께 평일 낮 시간대 이용료를 최대 50% 할인하는 ‘시니어 동행상점’과 실내외 파크골프장 120개소도 함께 조성한다.
2030년까지 고령친화 안심 리모델링 1만호를 지원해 출입문 달린 욕조와 안전손잡이 설치 등 낙상 사고를 방지하는 무장애 주거 환경을 만든다. 특히 고지대 급경사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수직·경사형 엘리베이터와 모노레일 등 ‘마을 엘리베이터’를 30개소 이상 설치한다.
오 후보는 “AIP는 어르신들이 가장 선호하시는 노후 방식인 ‘정든 내집과 마을에서 이웃·식구들과 함께 늙어가시는 것’을 실현하는 핵심 공약”이라고 밝혔다. 이어 “혹여 편찮으셔서 병원에 입원하시더라도 퇴원 후 집으로 돌아오시면 의사 선생님이 직접 찾아와 돌봐드리는 의료·돌봄 통합 모델을 향후 4년 내에 반드시 우리 사회에 뿌리내리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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