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재무 구두개입? “원화 약세, 韓경제 펀더멘털과 부합 안해”
2026.01.15 00:14
베센트 장관은 14일(현지시간) 자신의 X(옛 트위터)에 “12일 한국의 구윤철 부총리와 만나 핵심광물 장관급 회의와 함께 한국의 최근 외환시장 상황에 대해 논의했다”며 “최근 원화 가치 하락은 한국의 견고한 경제 펀더멘털과 일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 경제를 뒷받침하는 핵심 산업 분야에서의 뛰어난 성과를 포함해 한국의 인상적인 경제적 성과는 한국을 아시아에서 미국의 핵심 파트너로 만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재무부도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베센트 장관이 구 부총리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며 “외환시장에서의 과도한 변동성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구 부총리는 핵심광물 공급망을 논의한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 회의에 초청받아 지난 11~12일 워싱턴DC를 방문했다.
원·달러 환율은 정부의 각종 구두 개입에도 불구하고 다시 1480원대가 위협받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값은 전날보다 3.8원 하락한(환율은 상승) 1477.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블룸버그 “이례적 직접 지지”
아울러 재무부는 베센트 장관과 구 부총리가 한미간 무역 및 투자 협정을 완전하고 충실하게 이행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베센트 장관은 “협정은 미국과 한국의 경제 파트너십을 더욱 심화하고, 미국 산업 역량의 부흥을 촉진할 것”이라며 “협정의 이행이 순조롭게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3500억 달러(약 513조원)의 한국 대미 투자 집행을 독려하는 압박성 발언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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