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서부경남, 우주항공방산 메가클러스터로"
2026.05.07 14:10
사천·진주 ‘100만 첨단우주항공 복합도시’ 조성 공약
고흥·광양·창원 잇는 남해안 우주항공방산 산업벨트 구축
GTX-G·국가연구단지·ADEX 유치로 서부경남 성장엔진 육성
고흥·광양·창원 잇는 남해안 우주항공방산 산업벨트 구축
GTX-G·국가연구단지·ADEX 유치로 서부경남 성장엔진 육성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도지사 후보가 서부경남을 중심으로 한 ‘남해안 우주항공방산 메가클러스터’ 구상을 제시하며 부울경 메가시티 전략에 다시 시동을 걸었다. 우주항공청 개청에 머물지 않고 연구개발(R&D)·정주여건·광역교통망을 결합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서부경남을 대한민국 우주항공방산 산업의 핵심 축으로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김 후보는 7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정국정 사천시장 후보, 갈상돈 진주시장 후보와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경남대전환을 위한 김경수의 약속’ 3탄으로 해당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우주항공청 하나 개청하는 것만으로 서부경남의 미래가 저절로 열리지는 않는다”며 “사천과 진주를 중심으로 서부경남 전체를 대한민국 우주항공방산 메가클러스터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경남 위기의 근본 원인으로 ‘수도권 일극체제’를 지목했다. 단순한 기업 유치나 제조업 중심 산업 구조로는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할 수 없는만큼 연구개발과 고급 인재, 생활 인프라까지 갖춘 첨단산업 중심 도시를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대표적으로 사천·진주를 축으로 한 ‘100만 첨단우주항공 복합도시’ 조성이다. 김 후보는 “수도권이 판교를 정보기술 중심도시로 키워 함께 성장했듯이 부울경도 사천·진주를 우주항공 중심도시로 육성해야 한다”며 “제조는 경남, R&D는 수도권이라는 구조를 끝내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남부권 국가연구단지 유치, 국내 주요 우주항공·방산기업의 연구개발 기능 이전, 경상국립대 우주항공 분야 집중 지원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국제학교 유치와 스마트 종합병원 조성, 외국인 주거단지 구축 등을 통해 기업과 연구인력이 가족과 함께 정착할 수 있는 도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이어 사천·진주를 거점으로 전남 고흥·광양, 창원을 연결하는 ‘남해안 우주항공방산 산업벨트’ 구상도 제시했다. 발사체·소재·제조·방산 기능을 하나의 산업축으로 묶어 설계부터 부품·제조·시험·인증·발사·수출까지 전 주기 산업 생태계를 남해안권에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교통 인프라 확충 방안도 함께 내놨다. 김 후보는 남해안권 광역급행철도(GTX-G)를 통해 진주-창원-부산을 연결해 ‘단일 경제생활권’을 형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아침에 진주에서 연구하고 오후에 창원에서 기술을 검수하는 시대를 열겠다”며 “서부경남을 부울경 메가시티의 서쪽 중심축으로 세우겠다”고 말했다.
기존 항공산업의 고도화 방안도 제시됐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을 단순 조립 중심 기업에서 항공체계 종합 플랫폼으로 전환하고 사천 항공MRO 산업 역시 단순 정비를 넘어 개조·성능개량 분야로 확대하겠다고 했다. 우주항공방산 분야 특화 창업 생태계를 조성해 ‘우주항공 유니콘 기업’을 육성하겠다는 계획도 포함됐다.
특히 현재 수도권에서 열리는 국제 항공우주 방위산업 전시회(ADEX)를 사천·진주로 유치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생산 거점이 위치한 경남에서 전시회를 열어야 산업 시너지와 지역경제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미래 성장엔진 없이 메가시티는 없고, 메가시티가 없으면 미래 성장엔진도 없다”며 “광역교통망과 공공의료, 교육 등 정주 기반이 함께 갖춰지면 기업과 인재는 자연스럽게 모이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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