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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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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활황에도 소비 ‘찔끔’… 실현 이득 70% 부동산行

2026.05.07 19:14

주가 1만 오를 때 130원 소비해
선진국 비해 3분의 1 수준 불과
주식 저변 고자산층 집중도 영향

지난해 이후 ‘불장’에 변화 조짐
“주식 보유층 늘어 자산효과 증대”


주식으로 번 돈이 부동산에 쏠리고, 주식 투자 저변이 고소득·고자산층에 집중된 탓에 한국에서는 주가 상승이 소비 증대로 이어지는 정도가 주요 선진국의 3분의 1에 불과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은행은 7일 발표한 ‘우리나라의 주식 자산효과에 대한 평가’(BOK 이슈노트) 보고서를 통해 주가 상승이 소비 확대로 이어지는 자산효과를 이같이 분석했다. 연구는 조사국 거시분석팀 김민수 차장, 추성윤 조사역, 곽법준 팀장이 진행했다.

연구진은 2012∼2024년 소비 및 자산 데이터를 통해 우리나라에서 주가가 1만원 오를 때 소비에 쓰인 금액이 130원가량이라고 추정했다. 소비재원이 자본이득의 1.3%에 해당하는 것으로, 유럽·미국 등에서 자본이득 3∼4%가 소비 증가로 연결되는 데 비하면 3분의 1수준이다.

주식 자산효과가 낮은 배경으로는 협소한 투자 저변, 돈이 부동산에 몰리는 현상, 변동성 높은 국내 주식의 낮은 신뢰도 등이 꼽혔다.

연구진은 한국의 가처분소득 대비 주식자산 규모(77%)가 미국(256%)이나 유럽 주요국(184%)을 크게 하회하며, 주식자산 분포 또한 소득과 자산이 이미 많은 계층에 집중됐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주가 상승의 체감 영향이 제한적이라는 설명이다.

가계 투자 행태로 보면 주식으로 실현된 이익이 부동산에 우선 투자되는 경향이 강해 추가 소비 여력 확보가 제한됐다. 특히 무주택 가구는 주식 자본이득의 70%를 부동산에 투입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국내 주식은 수익률이 낮고 변동성은 높아서 가계가 주식투자로 수익을 올려도 일시적 현상으로 인식하는 경향 역시 소비 증가 효과를 약화하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다만 연구진은 그동안 주식 자산효과에 제약을 주던 여건에 변화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글로벌 인공지능(AI) 수요 확대로 지난해 말 코스피 지수가 전년 대비 75.6% 올라가는 등 주가가 빠르게 뛰면서 기대 이익도 크게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가계의 주식 보유가 대폭 늘고, 참여계층도 다양화된 점도 긍정적이다. 새롭게 유입되는 청년층과 중·저소득층에서는 자산효과가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난다는 점에서 전체적인 증대까지 기대할 수 있다.

연구진은 “중장기적으로 주식시장이 가계의 자산 형성 기반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투자환경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며 “부동산 가격을 안정시켜 주식 자본이득의 부동산 쏠림을 막고 가계의 주식장기보유 유인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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