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 이익, 소비보다 부동산으로 우선 이어져"
2026.05.07 17:18
한국은행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합뉴스 자료사진]
우리나라 주식 자산효과가 주요 선진국에 비해 낮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은행은 우리나라의 주식 자산효과에 대한 평가 보고서에서 주가 상승이 소비 확대로 이어지는 주식 자산효과를 분석했습니다.
가계금융복지조사 가구패널을 이용해 우리나라 주식 자산효과를 추정해보니 주가가 1만원 오를 때 자본이득의 1.3%인 130원 가량이 소비재원으로 활용됐습니다.
이는 유럽, 미국 등 다른 주요국에서 자본이득의 3~4%가 소비 증가로 연결되는 데 비하면 낮은 수준입니다.
연구진은 배경으로 부동산 쏠림을 언급했습니다.
주식투자 이익이 부동산 투자로 우선적으로 이어지면서 소비 확대 효과를 제한했다는 분석입니다.
특히 무주택 가구는 주식 자본이득의 70%가 부동산으로 이동하는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국내 주식은 수익률이 낮고 변동성이 높아 가계가 자본이득을 일시적 현상으로 인식하는 경향도 소비 증가 효과를 약화하는 요인으로 지목했습니다.
주식 투자 저변이 넓지 않은 것도 주가 상승 체감 효과를 떨어뜨린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다만, 연구진은 최근 글로벌 인공지능(AI) 수요 확대로 주가가 빠르게 뛰면서 가계의 주식 보유가 대폭 늘고 참여계층도 다양화되면서 기대 이익도 크게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최근 주식시장에 새롭게 유입되는 청년층과 중·저소득층은 자산효과가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난다는 점에서 향후 우리 경제의 전체 자산효과를 확대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한편 주가가 조정될 경우 역자산효과가 맞물려 경기 하방 압력이 확대될 수 있다고도 지적하며 연구진은 "중장기적으로 주식시장이 가계의 자산 형성 기반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투자환경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주식 #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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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준(june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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